[시사매거진=임지훈 기자]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좋은 영양소가 있다. 바로 오메가3인데, 최근 이러한 오메가3의 흡수가 높아 매진행렬을 이어가는 크릴오일 오메가3가 주목 받고 있다. 청정 남극해에 서식하는 플랑크톤의 일종인 크릴은 외형이 작은 새우를 닮아 크릴새우라고 불리기도 한다. 특히 크릴 새우에서 추출한 크릴새우오일에는 오메가3와 인지질, 아스타잔틴이 다량 함유돼 있어 오메가3의 체내 흡수 및 이용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크릴오일이 최근 많은 사람들에게 뜨거운 인기를 얻으면서, 코스트코 크릴오일, 가격 등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크릴오일 오메가3를 잘못 섭취할 경우 막대한 신체손상을 불러일으킬 수 있어 섭취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왜냐하면 산패관리가 취약한 크릴오일판매처가 무작위로 늘어나면서 산패에 대한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는지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실제로 크릴오일과 같은 유지류는 열, 산소, 습기 등에 의해 맛과 색이 변하고 악취가 나는 산패현상이 일어나기 쉽다. 뿐만아니라 유지류의 산패는 체내 활성산소를 증가시켜 발암물질로 작용할 위험이 크다. 게다가 식약처의 관리를 받는 건강기능식품의 산패기준수치(이하 산가)는 3.0이하로 규정되고 있는 반면에 일반식품으로 취급되는 크릴오일의 산가는 45.0이하로 규정하고 있어 식약처의 관리를 받는 건강기능식품에 비해 산패 관리가 취약할 수밖에 없다. 

산패요소를 차단한 크릴오일효능으로는 필수지방산인 오메가3를 효율적으로 보충할 수 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산패로부터 안전한 크릴오일 먹는법이 궁금하다면, 크릴 오일을 선택하기 앞서 몇 가지 확인해 보는 것을 권장한다. 우선 원료를 보다 신선하게 유지하기 위해 어획직후 가공이 이루어지는 선상가공 과정은 기본적으로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두 번째로는 가공 후 유통에 이르기 까지의 과정에서 산패로부터 안전한 공정을 거쳤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식물성 경질캡슐인 쉴드캡스의 사용여부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신선식품을 바로 가공했더라도 미생물에 의한 부패방지를 위해 진공포장을 거치는 것과 마찬가지로 단순한 캡슐로 포장된 크릴오일은 산패로부터 안전하다고 볼 수 없기 때문이다. 기존 기술적 한계로 인해 사용되던 동물성 연질캡슐은 유지류를 담는 과정에서 열이 가해져 산패로부터 안전하다고 볼 수 없다. 게다가 최근 국내에서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조류독감 같은 바이러스성 감염 사례들이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일각에는 돼지나 소에서 추출한 동물성 연질캡슐이 관리가 잘 되고 있는지 확인이 불가하다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반면에 최근 산패 방지를 위해 기술의 한계점을 보완해 식물유래 성분으로 개발된 쉴드캡스는 최근 불거지고 있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부터 보장된 안전성을 지녔을 뿐만 아니라 산가증가를 최소화한 ▲실온충진공법과 산소를 제거하는 ▲실온충진공법을 적용해 동물성 연질캡슐대비 열영향, 산소투과율, 수분투과율을 최소화해 산패로부터 더욱 안전한 크릴오일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쉴드캡스 크릴오일인지 확인해 섭취하는 것이 산산패부터 안전한 크릴오일을 섭취하는 방법이다. 

두 번째 방법으로는 크릴오일추출공법을 확인해 보는 것인데, 크릴오일 껍데기에는 불소가 함유돼 있어 불소불검출공법이 적용됐는지 확인해보고, 화학성 잔류용매가 남지 않는 NHT추출공법이 적용됐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강력한 항산화력으로 크릴오일 오메가3의 산패를 ‘자체적’으로 방지하는 역할을 하는 아스타잔틴의 함량을 확인해 보는 것을 권장한다. 더불어 유통단계에서의 신선도를 신경 쓴 콜드체인시스템이 적용됐는지 확인해 선택한다면 산패와 각종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크릴오일을 섭취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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