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림에너지 윤태희 대표

 

[시사매거진=신혜영 기자]명품 벽난로의 스마트한 진화를 표방하는 경기 광주시의 기업, 태림에너지의 유럽과 북미를 연상케 하는 디자인의 바이오매스 펠릿난로가 나날이 진화해 가고 있다. 세계 최초로 펠릿난로에 기존의 도가니가열방식 대신 아궁이방식과 스크류로스터 연소원리를 도입해, 경제성과 편리함에 방점을 찍은 태림에너지 윤태희 대표는 연탄불 고구마 맛을 잊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오븐기능을 더한 합리적인 제품을 출시했다. 이 밖에도 휴대폰 어플과 연동해 스마트제어를 할 수 있어 세련된 멋과 첨단 시스템을 공유하는 즐거움을 주며, 앞으로 탄소절감 환경보호에 편리한 생활감을 가미한 제품으로 고객에게 보답하겠다는 윤 대표를 만나본다.

 

새로운 바이오매스 목재펠릿 연료로 기존 난로보다 열효율은 2, 청소 걱정은 뚝

펠릿난방기기 제조전문회사 태림에너지는 2008년부터 R&D를 거쳐 2011년 세계 최초로 스크류로스터 연소 방식의 펠릿난로를 개발하였고, 2017년 경 스크류로스터버너 시스템과 IoT시스템을 적용한 스마트 벽난로제어기술을 인정받아 기술보증기금 선정 벤처인증기업이 된 촉망받는 원천기술보유 회사이다.

펠릿난로에 스크류로스터 연소방식(스크류버너시스템)을 적용해 개발하고, 목재펠릿을 도가니방식 난로에 넣을 때 연소 불순물이 쌓여 난방기의 바람구멍이 막히는 클링커 현상을 해결한 태림에너지의 윤태희 대표는 스크류 원리로 불순물을 밀어내기 때문에 자주 분리해 청소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고 설명한다.

또한 유럽에서 난로용 연료로 많이 쓰이며 새로운 개념의 바이오매스로 부각되는 목재펠릿은 가공된 목재에서 나오는 오염되지 않은 톱밥과 폐목재로 만든다. 200~300로 고온가압하면 나무의 셀룰로오스 성분끼리 서로 달라붙기 때문에, 접착성분 없이도 작은 펠릿 모양으로 성형할 수 있어 보관과 이동이 모두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대부분 벌채나 제재과정의 나무에서 바로 채취하기에 안전하며, 탄소와 황산화물, 유해가스 종류를 거의 배출하지 않고 완전히 연소되어 열효율도 좋다.

윤 대표는 이러한 목재펠릿이 높은 밀도로 인해 장작과 우드칩에 비해 발열에너지 효율은 1/5이상, 등유 기준으로 40%가량 높아지는 데다 친환경 연료이고 나무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 개발할 수 있기에, 가스나 석유가격처럼 국제시장의 흐름에 구애받지 않는 것도 펠릿난로의 큰 장점이라고 덧붙인다. 1평에서 최대 60평까지 1대로 사용할 수 있는 태림에너지의 펠릿난로들은 TR2500/3800/4200/4500/4900/5200/5800/6200 시리즈가 있으며, 그 외에도 장작을 한 번 넣으면 최장 10시간 열기가 유지되며 블랙, 빈티치 컬러 테마가 있는 장작난로(우드스토브)인 볼케이노, 아그니, 뮤즈, 아프로디테, 아레스 시리즈도 있다.

 

IoT서비스 적용되는 펠릿난로 TR시리즈 출시, 정부지침에 따라 가정용 비용지원

윤 대표는 TR3800 기종부터 태림에너지의 특허이자 스크류가 돌아가는 방식으로 남은 재를 밀어내는 스크류버너시스템이 적용된다고 한다. 따라서 도가니방식보다 열효율이 2배나 높아져 난방비가 절약될 뿐 아니라, 잔상이 적은 고해상도 VFD 패널을 적용해 쉽게 작동시킬 수 있다.

또한 윤 대표는 아파트, 단독주택, 사무실, 오피스텔 등 어디든 설치할 수 있으며 최대 45kg의 연료저장이 가능하고, 블랙, 레드 및 빈티지 메탈, 우드스타일까지 유럽의 분위기와 한국의 범용성을 가미한 덕분에 미니멀한 스탠딩 디자인이 여러 공간에 잘 어울린다고 한다. 3-5라인 열교환방식과 다양한 중량, 연료사용량에 따라 최대 30평에서 60평까지 설치할 수 있는 이들 시리즈들은 95넘침 방지 상판을 탑재하여 주전자/오븐사용 기능도 있다.

윤 대표는 난로를 가동하면서 간단히 찻물이나 베이커리를 데우고 고구마·감자·옥수수구이를 실내에서 즐기는 아늑한 여가를 기대할 수 있으며, 올 겨울에도 운치 있는 크리스마스파티와 송년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한다. 한편, 난로는 비사용 시즌에도 관리해야 하는데, 밀폐형인 펠릿난로들은 겨울에는 조리/난방용, 여름에는 인테리어용도라 활용도가 일반 벽돌벽난로보다 훨씬 우수하다.

또 스마트벽난로이기도 한 펠릿난로 TR시리즈는 태양불과 아궁이의 신 이름을 딴 헬리오스, 헤스티아부터 IoT서비스가 적용되어 있다. 이 제품들은 한글음성안내가 내장되어 어르신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고 어플을 이용해 벽난로의 점화와 소화, 취침모드 전환과 요일 및 귀가시간에 맞춘 실시간 예약도 할 수 있다. 그리고 도가니방식과 달리 흡기와 배기구가 따로 되어 있어 실내공기가 오염되지 않으며, 전압제어 인버터와 무정전 차단장치(ups)가 있어 이상고온과 예상치 못한 정전 같은 비상시에는 2중 안전소화모드로 자동전환 된다.

더 나아가 윤 대표는 세계 10위권 안의 탄소다량배출국가로 지정된 우리나라도 OECD의 지구온난화 기후변화방지 탄소절감정책 기준에 따라 펠릿연료기기들에 정부 보조금을 지급하기 시작했으며, 1순위인 펠릿보일러에 이어 친환경연료사용이 검증된 펠릿난로에도 구입 시 정부보조금을 지급받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태림에너지 또한 주거용 펠릿난로 정부공인기준 심사에 합격해, 소비자들은 구입 시 대당 105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윤 대표는 앞으로 열 보유 및 난방효율을 더욱 높인 차세대 펠릿벽난로를 꾸준히 개발할 것이며, 안전성과 함께 소비자가 원하는 기능을 계속 추가해 바닥 난방 이상의 기능을 하는 자사제품의 장점을 살릴 것이라고 한다. 벽면이 창으로 된 특수주택, 복층구조 등 중앙난방 열보존율이 좋지 않은 건물에서도 훈훈한 공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태림에너지의 열정은 앞으로도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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