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의 교통과 범죄안전’ 주제로 소통… 마을 이장들의 큰 호응 얻어

광양경찰서는 12일(화) 광양읍사무소에서 광양읍 이장협의회와 함께 ‘광양시의 교통과 범죄안전’이라는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_광양경찰서)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광양경찰서(서장 김현식)는 "12일(화) 광양읍사무소에서 광양읍 이장협의회와 함께 ‘광양시의 교통과 범죄안전’이라는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광양읍사무소에서 주관하는 11월 1차 이장회의 시간에 맞춰 개최되었으며, 68개 마을의 이장들과 광양읍사무소(읍장 정홍기) 직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김현식 광양경찰서장은 인사말을 통해 2009년에 이어 10년 만에 다시 광양시에 오게 된 소감을 밝히고, 광양시의 교통체계나 사고율, 범죄율이 매우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마을 이장들에게 전달했다.

더불어 최근 광양시에 신설된 수많은 도로로 인해 교통 무질서, 사고의 문제가 대두되고 있어 광양시와 광양경찰서 등 12개 단체 민‧관‧경이 참여해 ‘안전하고, 시민이 행복한 광양시 교통안전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치안문제에 대해서는 "2000년대 초반만 해도 광양시의 범죄율이 다소 높았으나, 각 마을별 방범CCTV 설치와 같이 지방자치단체 중심의 치안강화 노력을 통해 현재는 살기 좋은 광양시가 되었으며, 이를 본받아 궁극적으로는 각 마을에서도 자위방범을 실천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간담회에서 마을 이장들이 광양읍 곳곳 주민들이 겪고 있는 교통 불편이나 치안문제를 솔직하고 허심탄회하게 전달했다.

건의사항 중에는 각 마을 입구 도로변 과속카메라 설치, 신호체계 개편 등 교통분야의 건의사항부터 마을별 담당경찰관제도 도입과 같은 행정적인 분야까지 다양한 의견이 쏟아져 나왔다. 

이에 김현식 광양경찰서장은 모든 이장들의 의견을 접수한 뒤, 분야별 담당부서에서 검토 후 처리결과를 각 마을 이장들께 전할 것을 약속하였으며, 특히 마을별 담당경찰관제도 필요성에 공감하며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임을 밝혔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정홍기 광양읍장은 “마을 이장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간담회였던 것 같다.”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앞으로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더 많이 마련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더불어 광양경찰서와 꾸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다함께 잘사는 행복1번지 광양읍’ 건설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김현식 광양경찰서장은 “주민들의 목소리를 이렇게 가까이에서 들을 수 있는 자리를 흔쾌히 마련해 준 광양읍사무소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이런 대화의 자리를 더욱 많이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교통과 치안 등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안전한 광양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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