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3일(수) 부대 내 서해관(강당)에서 전 장병 및 군무원 대상 명예해군중령 이국종 초청강연
중증외상외과의로서, 명예해군으로서 해군과 협력했던 이야기를 통해 장병 자부심 제고

해군 인천해역방어사령부는 11월 13일(수) 부대 내 서해관에서 명예해군중령 이국종을 초청해 부대 전 장병 및 군무원을 대상으로 강연을 실시했다.(사진_해군 인천해역방어사령부)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해군 인천해역방어사령부(사령관 준장 황정오)는 "11월 13일(수) 부대 내 서해관에서 명예해군중령 이국종을 초청해 부대 전 장병 및 군무원을 대상으로 강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제74주년을 맞은 해군창설일(11월 11일)을 계기로 진행됐고, 강사로 초청된 명예해군중령 이국종은 1992년 해군에 입대해 갑판병으로 현역 복무한 경력이 있다.

그는 2011년 ‘아덴만 여명’ 작전에서 총상을 당한 석해균 선장(삼호주얼리호, 당시 피랍선)을 살려낸 공로로 2015년 7월 해군 홍보대사에 위촉되면서 ‘명예해군대위’ 계급장을 받았고, 이후 해군․해병대 장병 치료ㆍ軍 의무체계 발전과 해군 이미지 홍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7년 4월 ‘명예해군소령’에 이어 지난 해 12월 ‘명예해군중령’으로 진급하는 등 해군과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

이국종 교수는 이날 「노을속의 함대」라는 주제로 강연하면서 우리나라의 의료발전을 위해 해군과 협력했던 사연, 같은 해군으로서의 자부심, 조국 해양 수호를 위해 필요한 리더십과 군인정신에 대해 말했다.

특히, “바다라는 끝없이 넓은 해군의 활동 반경을 통해 우리 해군이 가진 힘이 전 세계 어디로든 투사될 수 있다”며 해군창설 74주년을 맞은 청중들에게 미래지향적인 해군을 향한 새로운 도전의식을 심어줬다.
    
강연에 참석한 공보정훈담당 장현호 대위는 “오늘 강연을 통해 우리 軍과 외과의는 국민의 생명을 보호한다는 사명감을 공유하고 있음을 느꼈다.”면서, “입고있는 군복에 대한 자부심을 바탕으로 서해 NLL 사수를 위한 맡은 바 임무에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 해군은 1945년 11월 11일 故 손원일 제독이 중심이 되어 창설한 해방병단을 모체로 하여, 1948년 정부 수립과 함께 대한민국 해군으로 정식 발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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