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병주 칼럼] 타임머신은 가능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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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주 칼럼] 타임머신은 가능한가?
  • 편집국
  • 승인 2019.11.12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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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주 변호사
오병주 변호사

[시사매거진259호] 백투더 퓨처’(back to the future) 같은 영화를 보면 주인공이 몇 천 년 전의 과거로 가거나 수백 년 후의 미래로 가 자신의 선조를 만나기도 하고 미래의 자신의 모습과 운명을 보고 놀라기도 한다. 어떤 영화에서는 우주선을 타고 혹성을 다녀와 보니 자신이 느끼기에 한 2년쯤 우주여행을 한 것 같은데 지구에 남아있던 자신의 가족들이 몰라보게 늙어 있더라는 이야기도 있다.

아인슈타인은 빛 보다 빠른 속도로 진행할 경우 시간 여행이 가능할 수도 있다는 가설을 세운 바 있다. 그러나 과연 빛보다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는지가 우선 문제되고 설사 빛보다 빠른 속도를 내어 시간을 거꾸로 가게 하거나 멈추게 한다 해도 빛 보다 빨리 진행하던 우주선이 지구에 착륙하기 위해 감속하게 되면 이제까지 거꾸로 가거나 멈추었던 시간이 한꺼번에 흘러 자신도 지구에 남아있던 사람들처럼 훌쩍 늙어 버리는 문제점이 발생될 수도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과연 시간여행 내지 타임머신은 가능한가? 결론부터 말한다면 시간 여행이 가능하다고 본다. 천문학자들은 전파망원경을 이용해 우주의 별을 관측한다. 이제 과학의 발달로 우주의 끝에 위치한 별까지도 관측할 수 있게 되었다. 이 별까지의 거리는 약 120억 광년으로서 빛의 속도는 초속 30, 1초에 지구를 7바퀴 반 도는 엄청난 속도인데 이 속도로 가도 120억 년이 걸리는 거리이다.

여기서 잠깐 발상의 전환을 해보자.

우리가 발달된 전파망원경으로 120억 광년 떨어진 별을 관측한다는 이야기는 거꾸로 120억 년 전에 그 별에서 출발한 빛을 현재의 우리가 본다는 이야기이다. 따라서 우리가 그 별에 있는 외계인과 텔레파시와 같은 통신수단으로 시간이 걸리지 않고 동시에 통신이 가능하다면 그 외계인에게 , 내가 지금 전파망원경으로 너희가 살고 있는 별을 관찰하고 있는데 120억 년 전의 너희 별의 모습은 이렇고 너희 조상들의 모습은 원숭이처럼 생겼다고 이야기해 줄 수도 있고 또 그 촬영 모습을 빛의 속도를 훨씬 능가하는 발달된 통신 수단으로 송부해 줄 수도 있을 것이다.

만약 우리가 2000여 광년 떨어진 별에서 지구를 관측하거나 또는 2000여 광년 떨어진 별의 외계인이 자신들의 망원경으로 지구를 관측하여 텔레파시 등으로 알려준다면 예수탄생 장면과 십자가에 못 박히는 장면, 석가 부처님이 보리수 밑에서 도를 닦는 장면, 공자님이 제자들을 가르치는 장면도 볼 수 있을 것이며 마찬가지로 100만 광년 떨어진 별에서 지구를 관측하면 공룡들이 활보하는 쥬라기 공원을 관찰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결과적으로 타임머신 내지 시간여행은 가능한 것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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