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소곤소곤 백제캠핑
지난 9일부터 1박2일간 웅포 곰개나루 캠핑장에서

아름다운 문화유산 답사하며 캠핑, 체험, 공연 등을 동시에 즐기는 제3회 소곤소곤백제캠핑이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1박 2일간 익산 웅포 곰개나루 캠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시사매거진/전북=오운석 기자] 익산시는 아름다운 문화유산 답사하며 캠핑, 체험, 공연 등을 동시에 즐기는 제3회 소곤소곤백제캠핑이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1박 2일간 웅포 곰개나루 캠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고유의 역사문화를 주제로 익산 백제, 마한, 근대문화를 이해하며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익산의 문화유산과 역사 속 숨은 이야기들을 시민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는 총 20팀 70여 명이 참가해 2개조로 나눠 백제의 해상관문인 곰개포구에 마련된 캠핑장에서 출발해 숭림사-두동교회-나바위성지-함라한옥체험관-입점리고분전시관 등을 돌며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알아보고 몸소 체험하고 역사적 배경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문화유산 답사 및 체험 이후에는 캠핑의 꽃인 바비큐 파티, 스릴 넘치는 마술쇼와 포크송 그룹의 감미로운 공연으로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 외에도 도시락 경연대회, 라면왕 선발대회, 도전 캠핑벨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캠핑의 재미를 더했다.

특히 웅포캠핑장 내에 금강을 배경으로 한 대형 시크릿러브 포토존을 설치해 참가자들에게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행사 둘째 날에는 해단식에 앞서 익산의 문화와 역사를 바로 알 수 있는 도전 캠핑벨 OX 이벤트를 열어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한편 소곤소곤 백제캠핑은 2017년부터 익산시와 익산문화관광재단에서 추진 중인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살기좋은 문화도시 익산을 만들기 위한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의 일환이다.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은 우리 지역 역사, 문화자원을 활용해 지역문화를 활성화하고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사업으로 문화도시 법적 지정을 목표로 시민의 문화적 역량강화와 문화네트워크 형성, 지역문화 인력양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