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개 전국 해경서 평가… 여수해경서 대상, 지난해는 목포해경서가 차지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소속 해양경찰서가 ‘제5회 해양오염예방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전국 1위 영예를 안았다.(사진_서해지방해양경찰청)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병로)은 "지난달 31일 해양경찰청 주관으로 충남 천안에서 열린 ‘제5회 해양오염예방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소속 여수해양경찰서가 해상환적(T/S) 관련 개선 사례를 발표해 대상을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해 목포해양경찰서가 1위를 차지한데 이어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전국 최고의 해양오염방제 기관으로 우뚝 서게 됐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19개 해양경찰서를 대상으로 5개 지방청에서 예선을 실시해 각 1위 우수사례를 본선에서 심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소속 여수해경서는 고시로 되어있는 「여수‧광양항 항만시설운영세칙」 에 모호하게 표현되어 있는 화물유 해상환적 작업 중 오일펜스 설치 방법, 방제선 배치 의무 등 내용을 구체적으로 개선함으로써 관련업계에 명확한 기준을 제공했다는 기여가 인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서광열 해양오염방제과장은 “해당 우수사례를 적극행정 교육 자료로 활용하는 한편, 앞으로도 국민이 불편해 하거나 시대흐름에 맞지 않는 규정은 적극 발굴하고 개선해 깨끗하고 안전한 바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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