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제주감귤박람회 친황다오시 홍보관 운영 및 향후 교류사업 협의
양윤경 서귀포시장, 양 시간의 크루즈 운행 되길 희망

지난 7일 중국 친황다오시 외사상무국의 리우차이지아 국장을 단장으로 한 정부 및 기업관계자 19명은 서귀포시를 방문하고 양윤경 서귀포시장과 교류간담회를 갖었다.

[시사매거진/제주=김법수 기자] 서귀포시와 우호도시인 중국 친황다오시 외사상무국의 리우차이지아 국장을 단장으로 한 정부 및 기업관계자 19명은 7일부터 10일까지 서귀포시를 방문하고 있다.

지난 7월 서귀포시 대표단이 우호도시 체결 10주년을 기념하여 친황다오시 방문에 대한 답방으로 2019제주감귤박람회 개막식 참석 및  친황다오시 특산품 홍보관 운영 및 향후 교류사업 추진을 위해 방문한 것이다. 

7일(목) 교류간담회에서 양윤경 서귀포시장은“지난 7월 친황다오시 쟝루위슈 시장님과 앞으로 서귀포시와 친황다오시 간 국제 크루즈를 운행하여 양 시와 양국 간의 관광산업을 선도하는 도시가 되기로 함께 의견을 나눈 바 있으며, 향후 10년은 이번 방문한 대표단의 협조와 관심으로 실제적으로 양 시간의 국제 크루즈가 운행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협조를 부탁했다.

친황다오시는 진시황의 불로초를 구하기 위해 서복 일행이 출항한 출발지이고 서귀포시는 진시황의 불로초를 구하기 위해 방문한 도시로서 2000여전부터 양 시는 심원한 인연을 가지고 1999년 7월 7일 정식으로 우호도시를 체결했다.

그 간 양시는 공무원 상호파견,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 청년회, 상공회, 노인회 등 민간교류와 친황다오시의 언론매체를 통한 서귀포시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내실있고 활발한 교류를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2008년에는 친황다오시에서 서귀포시 서복전시관에 '서복동도상' 조각상을 제작하여 기증해 줌으로써, 서복전시관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 해 주는 등 양 시의 가교 역할을 해 주고 있다.

또한 지난 7월은 서귀포시에서 우호도시 10주년을 기념하여 제주의 수호신인 돌하르방을 친황다오시에 기증함으로써 지속적으로 우호 협력을 강화할 뿐 아니라, 제주의 전통 문화를 중국에 널리 홍보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허베이성 친황다오시는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약 30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인구 약 300만 명의 해양 도시로 중국의 여름수도로 이름이 나 있는 국제적인 해안 관광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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