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을 위한 기타 에(愛)너지 공연

설문대여성문화센터(소장 김정완) 소속 기타동아리(회장 조태홍)가 지난 6일 제주시 소재 연동365요양원을 방문해 ‘찾아가는 재능나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사진_설문대여성문화센터)

[시사매거진/제주=김연화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소장 김정완) 소속 기타동아리(회장 조태홍)는 지난 6일 제주시 소재 연동365요양원을 방문해 ‘찾아가는 재능나눔 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공연에는 ‘감수광’, ‘소양강 처녀’, ‘찔레꽃’ 등의 연주로 어르신들께 아름다운 기타 선율을 선사했다. 동아리 회원들은 어르신들에게 익숙한 흥겨운 트로트 연주 등 평소 갈고 닦은 연주 솜씨를 마음껏 뽐내며 어르신들의 흥과 신명을 이끌어 냈다.

연주에 감사한 마음이라도 전하듯 어르신 한 분이 기억을 조금씩 더듬으며 ‘새타령’을 무반주로 불렀고, 이에 답가로 동아리 회원들은 ‘달타령’을 연주와 합창으로 마무리 했다. 공연에 참가한 회원들은 “서툰 솜씨지만 공연에 맞춰 손뼉을 쳐주고, 연주되는 노래가락을 흥얼거리는 어르신들의 모습에 보람을 느꼈다”는 소감을 전했다.

설문대문화센터 김정완 소장은 “앞으로도 동아리 회원들의 역량강화를 통해 도민들에게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 갈 수 있는 차별화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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