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제35대 회장 당선
관광업계 직면한 어려움 해소와 경쟁력 강화에 구체적 실전의지 피력

제35대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장에 당선된 후 당선증을 교부받은 부동석 협회장 당선자

[시사매거진/제주=김법수 기자] 19개 분과 55개의 업종 총 1071개 관광업체를 관장하는 매머드급 단체의 새로운 수장이 선출됐다.

부동석 현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부회장(현 덤장 대표)이 11월 7일 제주웰컴센터 1층 홀에서 개최된 2019년도 임시 대의원총회에서 참석 대의원 만장일치로 제35대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장에 당선이 됐다.

부동석 관광협회장 당선자는 출마 정견발표에서 김영진 전 회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사퇴해 남은 1년여 잔여임기 동안 지키지 못할 공약들보다는 관광업계가 직면한 어려움과 경쟁력 강화에 맞춰 구체적인 전략을 실천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부 당선자는  "가칭 '여행업 경쟁력 강화 위원회'를 만들어 정기적인 운영을 통한 대형업체와 도내 영세업체간 상생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고, 마케팅 타켓을 구분, 업계가 패키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마케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숙박시설 공급과잉 문제해결 대책, 렌트카 총량제 지원, 골프장 개별소비세 감면, 사업체 구인난 개선 등 업계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각종 불합리한 규제 발굴·개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부 당선자는 "소통채널을 확대하며, 업계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시의적절하게 제공하는 등 업계가 급변하는 관광환경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향후 불안정한 대내외 환경변화로 녹록치 않은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8년 여간 부회장직을 수행하면서 쌓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겠다"는 말로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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