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중 해사 진학 및 해군 근무 희망자 41명 순천함 안보견학 실시

해군 제3함대사령부(사령관 이성열 소장)는 순천함(PCC-767)을 순천매산고 교사 및 학생 45명이 7일(목)에 방문했다.(사진_해군3함대)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해군 제3함대사령부(사령관 이성열 소장)는 "순천함(PCC-767)을 순천매산고 교사 및 학생 45명이 7일(목)에 방문했다"고 밝혔다.

견학은 자매결연 학교 학생과 교사의 안보의식 고취와 친해군화를 위해 순천함에서 준비했다. 견학에는 순천매산고등학교 학생 중 해군사관학교 진학을 희망하거나 해군 근무를 희망하는 학생 41명과 교사 4명이 참여해 진로체험을 겸해서 진행됐다.

순천함(PCC-767)과 순천매산고의 인연은 2013년 6월 12일 자매결연을 체결하면서 시작되었고 올해로 7년째 끈끈한 교류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순천매산고 학생들이 10월 1일 국군의 날에 순천함 장병들에게 위문편지를 써주었고 편지를 받은 순천함 장병들이 답장을 했다.

순천매산고 학생과 교사들은 7일(목) 아침 일찍 순천에서 진해로 이동해 오전에 해군사관학교 박물관 등을 견학했다.

박물관에서는 해설사의 지원을 받아 충무공 이순신 제독의 장검부터 거북선까지 유물을 보면서 필사즉생의 정신을 되새기고, 신형 함정 및 잠수함, 항공기에 이르기까지 해군 전력과 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순천매산고 학생과 교사들은 해사 박물관 견학 후 순천함(PCC-767)을 방문했다. 순천함장을 비롯한 승조원들의 환영을 받으며 학생과 교사들은 사관실에서 해군과 3함대의 임무와 활동상이 담긴 소개 영상을 시청했으며 순천함 함 현황에 대한 소개를 받았다.

이어 함교, 중갑판 등 함 전반을 견학하면서 함수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순천함은 함정 방문을 기념해 학생과 교사들에게 해군 사진첩 등 기념품을 증정하기도 했다.
 
순천함장 최창현 중령은 “미래의 해군 일원이 될 수도 있는 순천매산고 학생들에게 함정견학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의미있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순천함은 국민과 함께하는 해군으로서 영해 수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