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한 하루를 위로하는 거장의 편지 배송!
제72회 칸 영화제 경쟁부문 초청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전석 매진의 화제작

[시사매거진=하명남 기자 ] <나, 다니엘 블레이크> 켄 로치 감독이 항상 시간이 부족한 당신에게 부치는 편지, <미안해요, 리키>가 내일을 향해 달리는 티저 포스터를 공개하며 개봉에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안해요, 리키>는 안정적인 삶을 꿈꾸며 택배 회사에 취직한 가장 리키가 예상 밖의 난관을 마주하며 가족의 행복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는 현실 공감 드라마. 직업적 소명의식을 갖고 매일 최선을 다하며 가족의 내일을 위해 애쓰는 부모 리키, 애비와 미래에 대한 의문을 품고 있지만 누구보다 가족을 사랑하는 아이들인 세브, 라이자로 구성된 가족의 모습은 오늘날 나와 내 가족을 보는 듯한 공감과 애틋함을 자아낸다.

[원제: Sorry We Missed You/ 감독: 켄 로치/ 주연: 크리스 히친, 데비 허니우드]

한편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가족을 위해 택배 회사에 취직했지만 가족과 함께 할 시간을 잃어버린 가장 리키가 ‘아빠 바보’ 막내 딸 라이자와 함께 택배 배달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택배 배달을 하는 리키는 하루에 14시간, 주 6일 근무를 하기 때문에 가족과 함께 하는 식사도 어려운 상황이지만 라이자와 함께 하는 배달 시간 동안에는 노동의 피로도 잊은 듯 하다. 상단 “인간에 대한 뜨거운 공감을 담은 드라마. 강력한 클라이막스 씬으로 치달으며 숨을 멎게 만든다!”(The Hollywood Reporter) 카피는 영화가 함께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던 <기생충>과 같은 현실공감 사회반영 영화인 동시에 전혀 다른 온도의 가족 드라마로 다가올 것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특히, 선물이 포장된 듯한 포스터 하단은 ‘<나 다니엘 블레이크> 켄 로치 감독의 선물 배송 완료!’라는 카피와 함께 <미안해요, 리키>가 올해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선물같은 영화가 될 것을 보여준다.

<미안해요, 리키>는 제72회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서 <기생충>과 함께 프리미어 상영된 것을 시작으로, 제44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제67회 산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를 비롯한 세계 유수의 국제 영화제에서 상영되며 감동을 전했다. 특히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아이콘 부문에 상영되며 예매 오픈과 동시에 전회 매진되는 기염을 토하며 켄 로치 감독에 대한 기대감을 증명했다. “마스터피스! 켄 로치 최고의 영화가 탄생했다!”-Screen Daily, “인간에 대한 뜨거운 공감을 담은 드라마. 강력한 클라이막스 씬으로 치달으며 숨을 멎게 만든다”-The Hollywood Reporter, “켄 로치는 유머와 인류애의 순간으로 빛나는 활기있고 강력한 영화를 창조했다”-CineVue, “사람들의 일상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에 대한 또 다른 친밀하고 힘있는 드라마”-Variety, “블루칼라의 시인이라 불리는 감독이 다시 카메라를 들어야 했던 이유”-Nobless 등 평단의 극찬을 받은 영화 <미안해요, 리키>는 12월 19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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