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 : 다시 유럽에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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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 : 다시 유럽에 빠지다
  • 이미선 기자
  • 승인 2019.11.0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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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33개국 100개 도시, 유럽을 만끽하다
저자 송준영 | 출판사 렛츠북
저자 송준영 | 출판사 렛츠북

 

[시사매거진=이미선 기자] <중독 : 다시 유럽에 빠지다>는 서유럽의 끝자락 ‘아이슬란드’를 시작으로 베네룩스, 스칸디나비아 반도, 이베리아 반도, 또 발칸 반도의 끝자락 ‘그리스’까지… 거의 모든 유럽 땅을 자동차로, 넘지 못할 곳은 비행기로, 또 건너지 못할 곳은 기차로 누비고 다닌 저자의 이야기다. 

그리고 러시아 ‘모스크바’를 출발한 시베리아 횡단 열차로 ‘이르쿠츠크’의 ‘바이칼 호수’와 극동 ‘블라디보스톡’에 이르기까지 기차를 타고 감행한 9,288Km의 거대한 ‘시베리아 횡단’의 황홀경을 풀어놨다.
 
이 책은 유럽 33개국 100개 도시를 한데 모았다. 3부와 8부 정독이 끝난 독자들은 리마인드를, 그렇지 않은 독자들은 유럽을 만끽할 수 있다.

저자는 여행 중 이동하며 갈아입을 옷가지들과 없으면 아쉬운 소소한 물건들마저 버려가며, 두껍디두꺼운 유럽에 관련한 여행 가이드북 다섯 권을 끝까지 움켜쥐고 있었는데, 결국 몇 장 넘겨보지도 못한 채 여행 2주를 남겨두고 모두 버렸다.

물론 유용한 정보도 있었지만, 현장에 도착 후 잘못된 정보들이 너무 많은 까닭으로 더 이상 필요가 없었다. 이제는 여행 이야기를 다루는 책들이 좀 더 솔직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처음으로, 혹은 다시 여행을 꿈꾸는 이들에게 부탁 하나 드린다. 가이드북과 여행서들을 참고하되, 의존하지 말 것을 말이다. 

어지간한 사람을 제외하고는 가이드북에 나와 있는 지도로 길을 찾아다니다 하루해가 저문다. 가이드북이 없어도, 또 스마트폰에 의지하지 않더라도,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여력만 있다면 그냥 떠나도 좋다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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