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소유진, 알콩달콩 로맨스로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여

▲ 사진제공 : 방송화면캡처

[시사매거진]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극본 정현정, 정하나, 연출 김정규, 제작 에이스토리) 16회 시청률이 30.6%(닐슨코리아, 수도권기준)로 30%대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6주 연속 주말전체프로그램 중 압도적 1위를 굳건히 유지했다.

특히, 순간 최고시청률은 36.9%에 달해, 40%대 진입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어제 방송에서 안재욱(이상태 역)은 소유진(안미정 역)에게 키스를 한 후 “좋아합니다. 안대리”라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집으로 돌아온 소유진은 들뜬 마음에 어쩔 줄 몰라 했고, 안재욱은 소유진의 의사는 묻지 않은 채 키스한 것을 떠올리며 안절부절못했다. 그때 소유진으로부터 “저도 팀장님이 좋아요”라는 메시지가 왔고 안재욱은 안도하며 흐뭇하게 웃었다.

다음날 안재욱은 소유진의 모닝커피를 챙겨주었고, 둘은 팀원들 몰래 메시지로 전날 안부를 묻는 등 알콩달콩 사내연애를 시작했다.

오랫동안 잊고 지냈던 달달한 연애에 당황한 소유진의 계속되는 감정조절 실패는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안재욱이 좋아한다는 말에 “감사합니다”라 하는가 하면 전날 밤 안부를 묻는 안재욱에게 ‘손하트’를 날리는 등 속마음을 그대로 드러내는 소유진의 모습은 귀엽고 사랑스러웠다.

극 말미 최정우(장민호 역)는 소유진의 뒤를 캐기 시작했고, 안재욱은 가족모임 중 송옥숙(박옥순 역)이 주는 고기를 받아먹으며 무심결에 “고맙습니다. 안대리”라고 말해 가족들을 놀라게 했다.

안재욱과 소유진의 알콩달콩 로맨스에 주말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이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지만, 두 번째라 더욱 어렵고 신중할 수 밖에 없는 이들의 사랑이 많은 우여곡절을 겪을 것으로 보여 안타까움과 함께 궁금증도 증폭되고 있다.

‘아이가 다섯’은 싱글맘과 싱글대디가 인생의 두 번째 사랑을 만나게 되면서 가족들과의 갈등과 화해, 사랑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좌충우돌 감성코믹 가족극으로 미니시리즈를 능가하는 흡입력과 몰입감으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을 안겨주고 있다.

‘아이가 다섯’은 매주 토요일, 일요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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