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평당 공기업비리감시특별위원회 김종구 위원장 등 전북도청에서 기자회견
국민연금공단 관권선거 의혹 관련 선관위의 철저한 조사 촉구

민평당공기업비리감사특별위원회 관권선거 의혹 기자회견(사진_시사매거진)

[시사매거진/전북=오운석 기자] 민주평화당 공기업비리특별감시위원회(위원장 김종구)는 1일 전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국민연금공단의 관권선거 의혹과 선관위의 철저한 조사를 통한 공직선거법의 엄정한 집행을 촉구했다.

기자회견에서 주로 국민연금공단 김성주 이사장에 대한 문재인 정부의 인사특혜를 지적하고, 코드 인사를 통한 김 이사장의 지역구에 소재한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직에 선정되어 국민적 비판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연금 가입자 2200만 명의 노후와 700조 원의 노후자금 운용이라는 중차대한 임무를 정치권 인사의 경력관리 통로로 전락시킨 점을 부각시키면서, 최근 언론보도에 내년 총선을 앞둔 시점에서 지역구 행사에 수시 참석과 주민들에게 상품권과 선심성 관광을 제공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면서 지체장애인협회의 관광 등에 대해 지적했다.

이러한 행태가 관권을 동원했다는 정황이 충분하다는 주장이다.

검찰과 전라북도 선관위는 이번 사태에 대해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엄정한 수사를 해줄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국민연금공단측에서는 연례행사일 뿐 공직선거법 위반이나 김성주 이사장의 사전 선거운동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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