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간과 행정 영역 동시 수상, 제도정책분야 최우수 지자체 선정, 재정인센티브 받아
- 창평면 주민자치회, 주민자치분야 장려상 수상

(사진_담양군)

[시사매거진/광주전남=공성남 기자] 담양군이 29일 전국주민자치박람회 우수사례 공모에서 제도정책 및 주민자치 2개 분야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사)열린사회시민연합이 주관하는 이번 공모는 지난 8월부터 제도정책, 주민자치, 지역활성화, 학습공동체, 주민조직네트워크 등 5개 분야로 진행했으며, 전국 지자체 등에서 총 402건의 사례 접수, 심사를 거쳐 82건의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담양군은 이날 제도정책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창평면 주민자치회는 주민자치분야 장려상을 수상했다. 특히 제도정책분야에서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 중 담양군이 최우수지자체로 선정돼 재정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군은 농촌지역의 특성을 살려 민선 6기부터 담양식 농촌형 마을자치 실현을 목표로 군정을 추진해온 점, ‘담양군 주민자치활성화 조례’ 제정을 통해 실질적인 풀뿌리 지방자치와 진정한 주민자치 실현을 위한 기반을 조성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민자치분야에서 장려상을 수상하게 된 창평면 주민자치회 역시 창평고을 전통음식축제와, 창평면 주민총회, 지역발전토론회 등을 내실 있게 운영하고 주민이 지역문제를 고민하고 함께 풀어가는 기반을 마련한 점을 인정받았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상향식 주민자치 시스템 구축과 마을자치회 활성화를 통해 풀뿌리 민주주의 체험학습장, 지속가능한 자립형 마을공동체를 조성토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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