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처리용량 80톤 → 130톤, 총 50톤 증설, 유입하수의 안정적인 처리와 수질향상 기여

광양시는 수려한 자연경관으로 나날이 방문객 수가 늘고 있는 어치계곡 일원의 원활한 하수처리를 위해 진상면 상류지역에 위치한 내회마을에 하수처리장을 증설한다. 사진은 광양시청 청사전경(사진_송상교 기자)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광양시(시장 정현복)는 "수려한 자연경관으로 나날이 방문객 수가 늘고 있는 어치계곡 일원의 원활한 하수처리를 위해 진상면 상류지역에 위치한 내회마을에 하수처리장을 증설한다"고 31일 밝혔다.

기존에 설치된 마을하수처리장은 하루 처리용량이 80톤으로, 유입되는 하수의 안정적인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나 이번에 하루 처리용량을 50톤 증설함으로써 법적 방류수 수질기준 초과 사례를 방지하고 원활한 하수처리가 가능하게 된다.

사업비는 7억여 원으로 올해 4월에 착공하여 6개월 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전기 인입공사 완료 후 10월 말부터 한 달간 하수처리장 시운전에 들어가며, 시운전 후 본격적으로 하수처리장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탁길신 하수도과장은 “이번 사업은 진상 어치계곡 주변에 있는 마을하수의 안정적 처리를 위한 사업으로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과 어치계곡의 하천 수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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