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제주한란의 청향과 함께하는 한란 전시회 개최

한란전시관(사진_제주특별자치도청)

[시사매거진/제주=김연화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제주한란전시관 개관 6주년을 맞아 제주한란의 우수성을 널리알려 생태문화 관광자원으로 적극 활용하기 위한 '2019년 천연기념물 제주한란 전시회'를 11월 1일부터 11월 3일까지 서귀포시 제주한란전시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9년 천연기념물 제주한란 전시회는 제주의 우수한 난초식물이며 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 관리되고있는 제주한란의 개화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애란인들이 소장한 한란 약 100여점을 한자리에 선보인다. 전시회는 11월 1일 시작으로 3일 동안 문화재청과 제주한란보존회의 후원으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 도민뿐만 아니라 전국 난 애호가들이 다수 참석해 제주한란의 가치와 우수성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제주한란자생지내 일부 관람로를 개방하여 개화된 한란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와 함께 한란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를 제공한다.

그동안 제주한란전시관에서는 개관이후 1996년 20개체ㆍ50촉에 불과하여 멸종위기에 처해
있던 제주한란의 자생지를 관리해 왔으며 그 결과 올해 1월경에는 2,227개체수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앞으로도 제주한란자생지 보호책 및 탐방로정비와 유리온실 신축으로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추진하여 제주도의 대표적인 난 연구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고길림 세계유산본부장은 “천연기념물 제주한란 전시회를 제주한란 애호가들이 출품한 한란의 아름다움을 서로 공유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제주한란전시관 및 한란자생지를 찾는 탐방객을 위한 편의시설을 확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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