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민 바른미래당 국회의원이 국정감사 우수의원 상패를 수여받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_김수민 의원실)

[시사매거진=박희윤 기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수민 바른미래당 의원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바른미래당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김 의원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서울·경기 등 수도권과 비수도권 지역 간 문화양극화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문화산업에 대한 매출액, 종사자수, 그리고 대중문화예술기획업의 서울 쏠림현상, 예술인 복지를 위한 예술인 등록 서울·경기 쏠림 현상 등에 대해 지적했고, 문화누리카드 실적 저조 문제와 전국의 작은도서관 휴·폐관 문제도 짚었다.

비수도권 지역의 문화예술인 등록 저조 문제에 대해서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예술인복지 지역협력위원회’를 구성·운영 하기로 김의원에게 업무보고를 했다.

김 의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기관에 대한 부정부패, 비리 문제도 집중적으로 다뤘다. 채용비리 전수조사 한다고 해놓고 179건 중 1명만 중징계한 문체부의 솜방망에 처분과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합창단, 세종학당재단, 한국문화진흥 등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기관에 만연해 있는 갑질과 성희롱·성범죄 문제를 질타했다. 

또 그랜드코리아레저에서 발생한 해외원정 도박 등 산하 공공기관들의 근무기강 해이 문제도 짚었다.

독도를 다케시마로, 동해를 일본해 등으로 잘못 표기한 해외사례에 대한 시정률이 극히 낮다는 점을 문화체육관광부 국감에서 지적해 주목받았다. 

놀이시설 안전문제도 제기해서 문체부로부터 후속조치에 대해 보고 받기도 했다.

김 의원은 “상임위에서 최다 수준의 언론보도를 내는 등 조명을 받긴 했으나, 조국 이슈로 인해 문체위 국감에 대한 시선이 분산된 것은 안타깝다”면서 “아직 내년도 예산안 심사 등 정기국회 일정이 남아 있는 만큼, 맡은바 임무수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