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C아트센터, 2019 서울국제음악제 실내악 (11/2)

엘리나 베헬레와 웬디 첸 (사진제공=오푸스)

[시사매거진=강창호 기자]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여성 듀오, 엘리나 베헬레와 웬디 첸의 실내악 공연이 오는 11월 2일(토) 오후 5시 JCC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펼쳐진다.

뛰어난 연주력과 서정성 넘치는 연주로 주목받는 엘리나 베헬레와 개성 있는 무대로 세계 음악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웬디 첸, 이들이 펼치는 듀오는 결실의 계절 가을에 새 생명이 움트는 봄의 풍요로움을 듣는 특별함으로 다가온다.

이번 공연에서 엘리나와 웬디가 연주하는 프로그램, 전원적이며 자연미가 물씬 넘치는 야나첵의 바이올린 소나타와 베토벤의 작품 중 가장 아름다운 곡으로 손꼽히는 ‘봄’ 소나타 그리고 풍경화처럼 작품의 이미지를 형상화하며 봄 이야기를 들려주는 레스피기의 바이올린 소나타는 2019 서울국제음악제의 ‘인간과 환경’이라는 주제와도 잘 부합된다.

20년 지기 친구로서 오랜 세월 동안 서로를 의지하며 음악적 호흡을 같이해왔던 이들은 “그 누구보다도 서로를 최고의 파트너”라고 제일 먼저 말한다. 또한 “그동안 서울국제음악제에 수년간 참가하면서 이번에 또다시 만나게 될 열정적인 한국의 클래식 팬들을 만날 생각에 설렌다”며 “이번에 ‘인간과 자연’ 그리고 ‘봄’이라는 주제를 통해 자연으로부터 오는 아름다움과 생동감을 음악으로 잘 표현하고 싶다”고 밝혔다.

2019 서울국제음악제의 실내악 공연으로 진행하는 엘리나와 웬디의 듀오, ‘봄의 발라드’는 자연친화적인 흐름으로 이루어진 안도 타다오의 건축 작품, JCC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클래식 팬들을 만난다.

엘리나와 웬디의 듀오, ‘봄의 발라드’_포스터 (사진제공=오푸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