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신혜영 기자] 독도는 한일관계에서 굉장히 민감한 사안이다. 역사적 사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여전히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주장을 펼친다.

‘충격르포! 독도의 진실과 증언, 그리고 국제법’은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주장하는 일본의 터무니없는 포인트를 짚어보는 것으로 시작된다. 그리고 역사적 사료를 통해 독도가 우리나라의 고유 영토였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과거 일제의 침략 과정에서 독도가 흔들리게 된 초기과정부터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 후 독도를 빼앗기 위해 일으킨 독도 폭격 사건은 물론, 한일 회담 당시에 있던 일본의 독도 포기 사건 등을 낱낱이 파헤쳤다.

2011년 울릉도를 거쳐 독도를 방문하겠다고 소동을 벌였던 일본의 대표적인 우익 정치가 신도 요시타카 의원과 한국의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호사카 유지 교수와의 끝장 토론의 대부분은 방송을 통해 전달되지 못했던 특종이다.

이 책은 과거사 반성은커녕 경제보복 조치라는 초유의 한일 갈등 전개 상황 속에서 또 다시 거론되는 일본의 ‘독도’ 도발에 맞서 그 논란을 종식시킬 해법의 일단이 제시되어 있다. 지난 20년 동안 KBS에서 역사, 시사 다큐멘터리를 연출한 저자 이인수는 4편의 다큐멘터리 제작 과정에서 발굴된 독도와 관련된 희귀 문건들과 저자가 만난 전 세계의 독도 관련 역사, 정치, 국제법 전문가들의 의견도 빠짐없이 수록했다.

또한 독도는 한국 땅이라고 외치는 일본의 양심적 지식인들의 숨 가쁜 목소리도 독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평화로운 동해의 작은 섬 독도가 왜 일본의 침략 산물로 전락, 오늘날까지 그 시련을 이어오고 있을까. 이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을 추적해 독도의 숨겨졌던 충격적인 진실을 세상에 선보인 저자는 ‘충격르포! 독도의 진실과 증언, 그리고 국제법’을 통해 독도의 진실을 탐구해 나간다. 반성은 고사하고 오랜 세월 독도를 향한 일본의 비열한 행적을 만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