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꽃심’ 이미지 각인을 위한 포토존과 색칠대회 이벤트 등 시민참여 기회 확대

전주시로고(사진_전주시)

[시사매거진/전북=김창윤 기자] 전주시가 시민들의 삶 속에 전주정신인 ‘꽃심’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치기로 했다.

시는 전주정신인 ‘한국의 꽃심 전주’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확산시키기 위해 오는 11월 △전주신심 꽃심 컬러링 색칠대회 △전주정신 꽃심 컬러링북 제작 등 다양한 시민참여 행사를 전개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시가 지난 2016년 시민들과 함꼐 선포한 전주정신인 ‘한국의 꽃심, 전주’는 전주사람들이 공통적으로 품고 있는 대동·풍류·올곧음·창신 4개의 정신을 아우를 수 있는 하나의 정신으로, 故 최명희 작가가 ‘혼불’에서 쓴 것처럼 ‘꽃의 심, 꽃의 힘, 꽃의 마음’으로 싹을 틔워내는 강인한 힘을 뜻한다.

전주정신에는 전주가 모두 함께, 멋과 올곧음으로 새로운 문화와 세상을 창출해간다는 의지도 담겨있다.

대표적으로 시는 아름다운 전주의 풍경과 문화자원에 전주정신의 주제와 의미를 담아 ‘전주정신 꽃심 컬러링북’을 제작하고 있다.

또한 시는 컬러링 북을 시민들과 함께 제작하기 위해 오는 11월 4일부터 12월 1일까지 아름다운 전주의 모습에 나만의 감성으로 색을 입혀보는 대국민 이벤트인 ‘2019 꽃심 전주 컬러링 색칠대회’도 진행할 계획이다.

색칠대회는 전주시 홈페이지에서 10종의 꽃심 컬러링 그림 중 1개를 선택해 응모하면 된다.

시는 우수작 30명과 참가상 180명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오는 1일 전주역사박물관에서 전주정신 꽃심의 논리적·학술적 기반을 강화하고, 전주정신의 가치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2019 전주정신 포럼 ‘인물로 본 전주정신-꽃심’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포럼에서는 전주정신을 바탕으로 과거 전주에서 살아온 인물들의 생애와 시대적 배경을 조망하고, 그들의 삶에 담긴 전주정신을 확인해볼 수 있다.

이에 앞서 시는 올해 전주정신 확산을 위해 △초등학교를 찾아가는 꽃심 역사교실 ‘전주이야기 나누기’ △전주정신 강사를 파견하는 성인대상 교육 ‘꽃심을 이야기하다’ △전주한자문화캠프 ‘전주정신 이야기투어’ △평생학습한마당 ‘전주정신 꽃심 한마당’ 등을 전개해왔다.

박재열 전주시 교육청소년과장은 “전주는 역사적 자부심을 가지기에 충분한 도시이며, 새로운 문화와 세상을 열어가는 꽃심의 도시”라며 “전주정신이 시민들의 삶 속에서 뿌리내리고, 모든 시민들이 전주에 대한 자긍심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전주정신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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