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디큐브시티에서 ‘2019년 해시넷 블록체인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사진_해시넷)

[시사매거진=임정빈 기자] 지난 15일 디큐브시티에서 개최된 ‘2019년 해시넷 블록체인 컨퍼런스’가 국내외 경쟁력있는 프로젝트들의 참여와 함께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25명의 다양한 초청연사들의 발표를 통해 더욱 풍성한 행사를 이끌었다. 특히 인공지능과 블록체인을 결합한 예측 플랫폼으로서, 이번 컨퍼런스의 연단에선 갭스(GAPS•플라이어스 코퍼레이션•대표 송병훈)프로젝트가 주목되고 있다.

GAPS 강형욱 기술이사는 “예측을 위해서는 예측 상황에 관계된 특징(feature)데이터가 필요하다”며 “현재까지 나온 예측시장 프로젝트들은 단지 예측이라는 상황을 가지고 진행하는 게임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또 그는 “현재 시장에서 예측플랫폼으로서 자리잡고 있는 AUGUR(어거), GNOSIS(노시스)와 같은 프로젝트들이 이야기하고 있는 예측시장은 상황에 대한 일종의 게임일 뿐”이라며 “실질적으로 여러분들이 미래에 대한 올바른 선택을 하기 위한 예측과는 거리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저희는 보다 실제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자 노력했고, GAPS 프로젝트는 이러한 목표를 위해 탄생했다”고 밝혔다.

또한 “GAPS 프로젝트는 다양한 참여자들의 토론을 바탕으로 즐기고 경쟁하는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 형태의 생태계를 통한 효율적인 데이터 수집과 머신러닝이 가능하다”고 프로젝트 자체 경쟁력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갭스와 경쟁사 비교표. /(사진_GAPS)

강형욱 기술이사는 “갭스는 확장성 및 기능성을 위해 자신이 만든 채널을 웹, 모바일 앱, SNS 등 다양한 플랫폼상에 협력사, 파트너사 뿐만 아니라, 일반 사용자들까지 쉽게 활용, 배포, 공유할 수 있는 툴을 제공한다”며 “이중 ‘오라클’이라 명명한 오프체인(off-chain)의 데이터를 온체인으로 손쉽게 가져오게 도와주는 ‘오라클 팜(Oracle Farm)’ 솔루션은 참여자들이 토론 주제에 대해 보다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갭스의 확장성 및 기능성에 대한 소개를 덧붙였다.

한편 GAPS 플랫폼에 사용될 GAP코인은 현재 해외 암호화폐 거래소인 라토큰(LATOKEN)과 비트포렉스(Bitforex)에 상장되어 거래가 되고 있으며, 올 연말까지 다양한 댑(Dapp)들의 런칭 공개를 앞두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