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청근 총재 춘천,원주,강릉 등 주요도시의 17개 지회장 임명

[시사매거진=강현섭 기자] 북한의 핵개발과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위협하는 외교·안보상 위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한미동맹협의회(총재 임청근)가 지난해 6월 25일 한국지부를 개설한데 이어, 속속 광역지방자치 단위의 지경을 넓히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23일 강원도지회가 창립되어 서동진 강원도지회장과 춘천,강릉 등 17개 지역별 지회장에 대한 임명식이 진행되었다.

한미동맹협의회 강원도 지부는 23일 오후 6시 30분 강릉 스카이베이 호텔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한미동맹의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날 강원도 지부 창립행사는 한미동맹협의회 임청근 총재를 비롯한 강남신문 유상용 대표, 자유한국당 김진태 국회의원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임청근 총재는 서동진 강원지구회장을 비롯해 강원도 수석부회장에 김태진, 춘천지회장에 나모세, 원주지회장에 박길선, 강릉지회장에 김남수, 영월지회장에 박선규, 평창지회장에 우강호, 동해지회장에 김점용, 양양지회장에 이종석, 고성지회장에 김춘하, 속초지회장에 강정호, 삼척지회장에 김인배, 태백지회장에 고재창, 정선지회장에 김응규, 횡성 지회장에 최규만, 홍천지회장에 박영록, 화천 지회장에 김상돈, 철원 지회장에 강세용, 양구지회장에 이기찬을 각각 임명했다.

이 날 취임한 강원지구회장(회장 서동진)은 “한미 동맹을 굳건히 하고, 앞으로 설치될 지부들과도 함께 한미 동맹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청근 총재는 축사를 통해 “나라가 주도해야 하는 한미동맹이지만 민간차원에서 모여 한미동맹 주도해야하는 작금의 현실이 안타깝다”며 “혈맹으로 맺어진 한미 양국은 동맹관계를 더욱 굳건히 하고 인류의 번영과 평화를 지키기 위한 십자군이 되어 세계 인류의 미래를 책임지는 거룩한 사명을 다하기 위해 함께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미동맹협의회 강원도지회 창립총회에서 축사하는 임청근 총재

한편 지난 17일 방한한 임청근 총재는 한미동맹을 위해 애쓰는 한국지부 임원들에게 미국에서의 활동상황을 전파하고 회원들을 격려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한미동맹협의회는 지난 1953년 한국전쟁 휴전 이후 한국과 미국 간의 우호협력과 동맹을 강화하고, 한국전쟁에 참여했던 수많은 미국 장병들의 노고를 새롭게 인식하는 한편, 미국과의 강한 연대를 지속하는데 앞장서기 위해 지난 2001년에 결성된 단체로서 미국과 한국에서 각각 이념적 공조를 모색하며 상호 교류를 강화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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