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제13회 국제수리과학창의대회’에 참석한 내,외 귀빈과 심사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사매거진=김성민 기자]지난 19일 ㈜포디랜드.포디수리과학창의연구소가 주최하고 (재)융합과학문화재단이 후원하는 ‘2019 제13회 국제수리과학창의대회’가 15개국 1,0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21세기가 원하는 창의적 인재, 문제 해결력이 높은 인재,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논리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인재, 팀워크를 중시하는 리더형 인재 양성을 위해 ㈜포디랜드.포디수리과학창의연구소와 (재)융합과학문화재단이 13년째 주최하고 있는 ‘국제수리과학창의대회’는 국제적 명성있는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올해는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예술가이면서 과학과 수학의 원리를 적용한 수많은 발명품을 설계한 발명가 레오나르도 다빈치 서거 500주년을 맞아 다빈치의 아이디어를 재현하는 주제로 열려 다빈치의 고국 이탈리아 대사관에서 후원을 자처했다.

각국에서 온 참가자들을 격려하며 4D프레임을 5D프레임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재)융합과학발전재단 조청원 이사장의 개회사에 이어 등단한 3.1운동UN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등재 기념재단 김영진 이사장(전,농림부 장관)은 “GDP가 전 세계 꼴찌에서 3번째였던 우리나라가 가장 짧은 시간에 민주화와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것은 과학 발전에 힘쓴 덕분이다. 각 국 예선을 통과해 본 대회에 참가한 학생과 학부모를 환영하며 13회째를 맞이하는 국제수리과학창의대회가 세계에서 가장 명성있는 과학창의대회가 되기를 바라고 주최측의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며 “지구상 최후의 분단국인 대한민국이 평화롭게 통일될 수 있도록 참가자들과 내,외 귀빈들이 관심을 가져달라”는 말로 축사를 마쳤다.

황우여 전 의원은 “여러분의 머리속에 신비의 방을 하나씩 만들어 놓고 그 방에 아이디어를 축척하고 끌어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아인쉬타인이 말했듯이 우리가 경험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것은 신비함이다. 나무에서 착안해 만들어 낸 가우디의 놀라운 건축물과 교육받지 않은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만들어 낸 전혀 다른 색감들은 자연을 사랑하고 자연에 대한 경외심을 가지고 상상력을 발휘했기에 가능했다.오늘 이 대회에서 여러분들이 가진 신비의 방에서 최대한 많은 아이디어를 끌어내기를 바란다.”고 축사를 했다.

이어 등단한 주한 이탈리아 페데리코 파일라 대사는 “이탈리아 대사관에서 국제적 명성이 있는 ‘국제수리과학창의대회’를 후원할 수 있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 다빈치의 천재성을 기념하는 이 대회가 효과적인 교육모델을 지원하고 발전시켜 나갈 귀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희선 융합과학문화재단 발전위원장에게 각 나라 대표들이 공정하게 대회에 임하겠다는 선서를 한 후 창의1부,창의2부,창의3부,메카트로닉스,소프트웨어 부문별로 대회장에 입장한 학생들은 주어진 주제별로 미션을 수행했다.

 

김희선 융합과학문화재단 발전위원장이 출전한 각 나라 대표들에게 선서를 받고 있다.

유치원 대상의 창의1부는 다빈치 배(세모,네모 안전한 배),특수교육대상자와 초등1~3학년 대상의 창의2부는 다빈치 날개(창의적인 오토마타 표현),초등학교4학년~중학교3학년 대상의 창의3부는 다빈치 다리를 주제로 미션을 수행했다.

각 대회장에서 팀을 이룬 학생들끼리 때론 유쾌하게 때론 심각하게 상의하며 창의력을 발휘하여 결과물이 완성되어 갈 때마다 지켜보는 지도교사와 학부모들은 벅차 오르는 표정을 보였다.국적과 외모는 달라도 대회의 대상에 도전하는 마음을 엿볼 수 있었다.

한편 (재)융합과학문화재단은 2013년 교육과학기술부 제84호 재단 승인을 받았고 ㈜포디랜드․ 포디수리과학창의연구소와 함께 선진화된 수리과학 방법론 도입,선진교육기관의 창의성 유관기관과의 협력, 상호 워크샵 및 포럼을 추진하고 있다.

3.1운동UN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등재 기념재단 김영진 이사장(전,농림부 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주한 이탈리아 페데리코 파일라 대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황우여 전 의원(전 사회 부총리)이 축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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