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세먼지 간이측정기 무료 대여 등 지자체 차원 가능한 노력 집중 추진

중국발 미세먼지에 대비해 곡성군이 가을 및 겨울 미세먼지 종합대책 추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먼저 곡성군에서는 오는 28일부터 주민 스스로 미세먼지를 측정할 수 있도록 미세먼지 간이 측정기를 빌려준다. 사진은 곡성군청 청사전경이다.(사진_송상교 기자)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중국발 미세먼지에 대비해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가을 및 겨울 미세먼지 종합대책 추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먼저 곡성군에서는 오는 28일부터 주민 스스로 미세먼지를 측정할 수 있도록 미세먼지 간이 측정기를 빌려준다.

대여를 희망할 경우 곡성읍, 석곡면, 옥과면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대여일과 반납일 포함 이틀 간 빌릴 수 있으니 다음날 반납하면 된다.

또한 주민들이 세먼지 농도를 쉽게 알 수 있도록 곡성읍 외 4개소에 대기질 알리미를 설치해 실시간으로 미세먼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고농도 미세먼지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저소득층에게는 미세먼지 마스크를 보급한다. 겨울철은 화석연료 사용 증가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기 마련이다.

이에 따라 곡성군 이달 말까지 지역 어린이집, 노인요양시설, 노인일자리사업 대상자 등 건강취약계층에게 무상 공급할 예정이다.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LPG 화물차 구입 지원, 건설기계 배출가스 저감사업 등을 통해 미세먼지 감축에 앞장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미세먼지로부터 자유로운 곡성군을 위해 군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정책을 계속해서 발굴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