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초고도 경제 성장을 꾀하고 있는 베트남 도심지 전경

[시사매거진=임지훈 기자] 2013년부터 증가한 해외 부동산 투자가 5년새 연간 2150억에서 작년 기준 7400억으로 매년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 최근 영국계 종합 부동산인 Savills Vietnam의 한국에 대한 베트남 투자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한국 기업과 개인 해외 부동산 투자는 전년 대비 + 47%가 증가한 4억 4000만달러로 5년 전에 비해 3배가 증가했다고 한다. 또한 19년 6월 한국은행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거주자들이 해외부동산 취득을 위해 해외로 송금한 금액은 총 6억 2550만달러(약 7400억원)이며, 이렇게 초고속으로 증가한 해외 부동산 투자의 중심지에 이제 베트남은 미국에 이어 제 2의 투자처의 자리를 다져가고 있다.

20년전 중국 상해의 아파트값은 3억 안팎이었다. 그 당시는 중국의 장밋빛 전망 뒤 켠에 사회주의정권이라 토지 소유가 불가하다는 등의 불안요소들로 인해 과감한 투자를 못하던 시기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파트 투자에 성공한 사람들은 큰 행운이다. 상해와 북경의 집값은 현재 30억에서 50억대를 호가 한다. 중국 국내외 투자자들의 아파트 투자 붐으로 인한 집값 상승뿐 아니라 중국경제의 성장과 물가인상으로 인한 부동산과 위안화의 가치상승, 2007-8년 글로벌 금융 위기 때는 중국위안화 가치대비 원화가치가 떨어져 국내 투자자들은 실제로 엄청난 수익률을 냈다.

베트남정부는 1986년 우리나라로 치면 새마을운동 격인 도이머이 개혁정책을 발표했다. 사회주의의 기본골격은 유치하면서 자본주의식 경제개방을 추구했다. 제조업 위주의 기업 투자를 유치하고, 한국, 일본 등 선진국으로부터 인프라건설을 위한 차관 및 투자 유치에도 성공하였다. 하지만 베트남은 여전히 또다른 잠재력이 있는 나라였다. 인도차이나 반도에 4000키로가 넘는 해안선을 보유하고 아시아 및 동남아 주요 국가들에 둘러싸여 있다는 우수한 지리적 강점, 석유자원을 포함한 풍부한 천연자원과 관광자원, 우수하고 저렴한 노동력을 가진 베트남에겐 한 단계 도약을 위한 새로운 대안이 필요했다.

3년전, 베트남정부는 다시 한번 매력적인 투자분위기 조성과 베트남의 경제 발전을 도약하기 위해 외국인과 외국기업, 기관의 투자와 소유의 제한을 완화해주는 정책을 발표했다. 그 결과는 실로 어마어마한 성과를 냈다. 3년사이 아파트 분양가는 적게는 50%에서 2배이상 뛰었고, 버블이라는 말도 나오고는 있지만 좋은 매물을 찾기 위해 적지 않은 노력이 필요할 만큼 수요에 비하여 공급이 부족하다. 주식시장 역시 요동쳤고 주가는 가파르게 상승했다. 소매, 제조, 건설 및 부동산 개발관련 업종을 중심으로 한 주식투자거래는 부동산과 마찬가지로 아직까지도 매력적인 투자대상임엔 분명하나 베트남 주식시장의 시가총액은 우리나라나 타 금융선진국가들에 비해 턱없이 규모가 작아 현재, 국가가 주력하고 있는 성장 업종에 집중해 분산 투자할 것을 전문가들은 권하고 있다. 아직 베트남은 외국투자에 의존도가 높은 만큼 주식시장은 주변국가의 정치적 외교적 변화로 인한 영향을 받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그렇다면 현재 베트남에 투자하기엔 한발 늦은 것일까? 베트남의 현지 부동산 투자 및 기업투자 컨설팅 법인인 코너스톤 베트남(Cornerstone Vietnam)의 이승준 상무는 “한발 늦은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앞으로 백 걸음을 가야 하는데 한걸음 늦게 투자하는 것도 하나의 전략으로 본다. 투자사례들과 성공요인들을 분석하고, 현지 법률 및 제도를 이해하고 더욱 안전하게 투자할 수 있다면 그보다 더 훌륭한 전략은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베트남 투자 열기가 날로 상승하고 있다 하더라도 꼼꼼히 따져봐야 할 부분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현재 베트남 투자 1위국가는 대한민국이다. 국내 수없이 많은 외국기업들과 개인투자자들이 진출과 투자를 희망하고 있으나 현지의 법과 프로세스가 자국과 비교하여 원활하지 못하다는 단점이 있다. 국내 대기업들도 직접 투자가 아닌 베트남 기업의 주식투자와 전략적파트너십을 통해 진출을 도모 하고있다. SK, 한화 등 국내 주요 대기업들도 마산그룹, 빈그룹 등 현지기업에 투자하며 파트너로써 사업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따라서 개인투자자들은 전문지식과 올바른 프로젝트를 선별하여 분양 및 중개하는 에이전시가 필요하며, 기업들 또한 현지 로컬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통하여 베트남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코너스톤 이승준 상무는 조언했다.

이어 "코너스톤 베트남(Cornerstone Vietnam)은 베트남내에 우수한 프로젝트를 선별하여 분양 및 판매하고 있으며, 아파트 투자에서 관리, 운영 그리고 판매까지 원 스톱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코너스톤 베트남은 2018년부터 신한금융투자, 미래에셋대우, 한국투자증권, 국민연금공단, 한국투자공사 등 메이저 투자기관에 베트남 내 투자정보와 기업투자기회를 소개 및 제안해 오고 있다"며 “저희 코너스톤은 한국 및 외국기업의 베트남 투자뿐 아니라 베트남 기업에게도 좋은 투자자 및 파트너를 연결시켜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베트남기업에게 있어 한국 기업의 투자참여는 사업 및 프로젝트의 인지도와 가치상승에 기여할 뿐 아니라 한국기업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우수한 사업노하우를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10월 14일 코너스톤 베트남(Cornerstone Vietnam)은 베트남 내 유명 부동산 개발회사인 킴완(Kim Oanh)그룹, OCB오리엔트 상업 은행, Trung Hau(츙 하우) 건설과 동반성장 협력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킴완그룹은 2020년까지 아파트, 빌라를 포함한 주거프로젝트를 포함하여 롱탄 신도시 프로젝트등 총500헥타르 규모의 16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킴완(Kim Oanh)그룹은 코너스톤 베트남(Cornerstone Vietnam)과 함께 한국 및 해외기업들에게 베트남 내 기업의 우수한 프로젝트를 함께 알리고, 또 한국의 신뢰 있고 우수한 기업 및 기관투자자들과의 만남을 기대하고 있다. 킴완(Kim Oanh) 회장은 “한국의 파트너 기업이 베트남에 진출하는 데에 있어 가장 어려워 하는 현지의 법과 프로세스 부분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준비가 되어있다"고 말했다.

베트남 관련 투자 문의는 코너스톤 베트남(Cornerstone Vietnam) 공식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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