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미디어 문화예술단 (좌측 상단부터) 강인구 대외협력장, 정효민 교수, 노미경 작가, 김인환 총괄기획, 배우 김영석, 전태연 화가, 김길수 단장, 성악가 박소은, 이동숙 교수

[시사매거진=김민건 기자] 한국-헝가리 친선협회(협회장 노재헌)가 오는 11월 9일 오후3시(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영웅광장에서 <Thank you Hungary> 행사를 갖는다.

한국과 헝가리 국교 수립 30주년을 맞아 지난 9월 창립한 ‘한∙헝가리 친선협회(KHFA)’는 한국과 헝가리 수교 30주년 기념식과 더불어 지난 5월 부다페스트 다뉴브 강에서 일어난 유람선 사고의 희생자를 기리기 위해 <Thank you Hungary> 추모행사를 갖을 예정이다.

헝가리 외교부의 초청으로 이루어진 이번 행사의 한국 측 방문단은 11월 6일부터 10일까지 4박6일간 △주헝가리 한국대사관(최규식 대사)과 문화원 방문 △헝가리 외교부 연구소 방문(MOU체결) △헝가리 관광청 방문 △‘Thank you Hungary’ 추모행사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한∙헝가리 친선협회’는 이번 방문에서 공연 행사를 위해 ‘시사매거진미디어 문화예술단’(9人)을 구성했다.

김길수(시사매거진 발행인) 단장을 필두로, 김인환 총괄기획(국회 태권도연맹 상임위원장, 시사매거진 논설위원), 강인구 대외협력장(헝가리㈜한화그룹 무역사업부, 아우라그룹 이사), 화가 전태연, 작가 노미경(세계탐험뉴스 발행인), 성악가 박소은(이탈리아 국립음악원 수석, 장신대 교수), 배우 김영석(MBC 18기), 교수 이동숙(세종대학교 미래교육원 순수무용 주임교수,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97호 살풀이춤 이수자), 교수 정효민(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무용과 겸임교수, 한누리무용단 대표)씨로 구성 된 문화예술단은 이번 추모식을 위해 재능기부 참여로 이뤄졌다.

이날 공연에서 문화예술단원들은 성악, 판소리, 전통무용(살풀이)을 선보인 뒤, 이어 현지교민의 합창과 여객선 참사 당시 구조작업 공헌자 3인에게 감사패를 전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5월 헝가리 다뉴브강에서는 여행객을 가득 태운 유람선 허블레아니호가 침몰해, 이 사고로 한국인 관광객 25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시사매거진미디어 문화예술단원들이 행사 공연을 앞두고 사전회의를 하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