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인여고 역사동아리 ‘가람’학생들 제안과 참여

목포시는 21일 목포혜인여고 역사동아리 ‘가람’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목포시사 입구에 3․1독립운동탑 이정표를 설치하고, 3․1독립운동탑 참배 및 주변 환경정화를 통해 독립지사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사진_목포시청)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목포시(시장 김종식)는 "21일 목포혜인여고 역사동아리 ‘가람’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목포시사 입구에 3․1독립운동탑 이정표를 설치하고, 3․1독립운동탑 참배 및 주변 환경정화를 통해 독립지사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목포 유달산에 소재한 3․1독립운동탑은 1919년 4월 8일 목포에서 이어진 3․1독립만세 시위에 참여한 애국선열을 추모하기 위해 1983년 건립됐다.

혜인여고 역사동아리 ‘가람’은 지난 5월 동아리 발대식 사전답사로 3․1독립운동탑을 찾았으나 이정표를 찾기가 어려워 불편함을 겪었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보다 쉬운 이정표 설치를 목포시에 제안했었다.

이에 시는 기존 이정표로는 3․1독립운동탑을 찾아가기 쉽지 않다는 점에 공감하고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실행에 옮겼다.

목포시는 21일 목포혜인여고 역사동아리 ‘가람’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목포시사 입구에 3․1독립운동탑 이정표를 설치하고, 3․1독립운동탑 참배 및 주변 환경정화를 통해 독립지사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사진_목포시청)

이정표 설치에 함께 참여한 학생들은 순국선열의 나라사랑에 대한 마음을 되새기는 한편, 자신들의 제안이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다는 것을 몸소 체험함으로써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끼는 기회가 되었다.

목포시는 시민들이 좀 더 쉽게 지역 내 현충시설을 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를 하고, 그 일환으로 11월 중에는 관내 중․고등학생 대상 호국문화탐방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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