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두바이 한류박람회 연계 한국 농식품 홍보관 운영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농림축산식품부와   2019 두바이 한류박람회(Korea Brand & Content Expo 2019 Dubai)에서 17일부터 18일까지 현지 한류팬을 대상으로 한국 농식품 홍보관을 운영했다.(사진_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농림축산식품부와   2019 두바이 한류박람회(Korea Brand & Content Expo 2019 Dubai)에서 17일부터 18일까지 현지 한류팬을 대상으로 한국 농식품 홍보관을 운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두바이 W Hotel 수석 쉐프를 초청하여 진행한 ‘할랄 삼계탕 한상차림’ 쿠킹쇼였다. 쿠킹쇼 진행자인 김지훈 쉐프는 할랄 삼계탕은 이슬람의 율법에 맞게 정비된 곳에서 도축하고 생산된 닭으로 만들어 무슬림들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는 구체적인 설명과 함께 삼계탕에 곁들일 수 있는 배 깍두기, 유자 칵테일 만드는 법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였다.

이틀간 운영된 한국 농식품 홍보관에는 최근 UAE 정부로부터 3년간 지속적인 노력 끝에 정식 수입허가를 획득한 100% 인삼 제품에 대한 집중적인 홍보가 이루어졌다. K-FOOD 홍보부스를 찾은 약 6천여 명의 관람객들은 할랄 삼계탕과, 신선 배, 인삼 제품의 현지 구매처와 만드는 법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  

홍보관을 찾은 라일라(24세)씨는 “한국의 삼계탕은 중동의 아라빅 쇼르바(Arabic Shorba)라는 닭고기와 귀리로 만든 스프와 비슷하여 익숙한 느낌”이라며 “몸에 좋은 인삼과 마늘이 들어간 삼계탕을 앞으로 즐겨 먹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동지역은 열악한 기후 환경으로 인해 대부분의 식량을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중동지역의 고소득층 소비자들은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건강한 수입식품에 최근 주목하고 있는 상황으로 한국 농식품의 수출유망시장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신현곤 식품수출이사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BTS 콘서트에서 3만여 명의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가 집결하는 등 중동지역에서도 한류의 인기는 대단하다”며 “한류와 함께 건강하고 안전한 한국 농식품을 지속적으로 홍보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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