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억 5천여만 원 수익…, 관광객 재주문 문의도 줄이어

정읍시, 구절초 꽃 축제장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인기 속에 운영 종료(사진_정읍시)

[시사매거진/전북=김창윤 기자] 정읍시가 구절초 꽃 축제장에 개장한 ‘정읍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가 관광객의 큰 호응을 얻고 운영을 종료했다.

시는 정읍 로컬사업단과 함께 지난 5일부터 16일간 구절초 꽃 축제장에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했다.

앞서 시는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한 ‘2019년 농산물 테마형 직거래장터 지원 사업’에 선정돼 28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은 바 있다.

장터에서는 22개의 생산자 단체·영농 법인이 참여해 시 대표브랜드인 단풍미인 쌀, 귀리, 복분자주 등 지역 내 농가에서 직접 재배한 150여 개 품목의 농특산물을 홍보·판매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 약 1억 5천여만 원의 수익을 냈다.

또, 장터에서 구매한 소비자의 재주문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여러 품목 중 건강과 관련된 농특산물이 반응이 좋았고, TV에 방영되거나 인터넷상에서 홍보된 품목들이 인기가 많았다.

이에 시는 건강 생활과 밀접한 농특산물을 대외적으로 홍보해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지게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직거래 장터 개장으로 구절초 꽃축제 방문 관광객에게 우리 시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농산물 판로 확대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노력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