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로 민주당이 "호떡집에 불"이났다

[시사매거진/전북=오운석 기자] 높은 지지율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최고 아성으로 여기는 전북의 민심이 예사롭지 않다는 것을 감지했는지 이해찬대표가 직접 관권을 동원한 선거운동을 선동하고 나섰다.

지난 18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전북도-더불어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오늘(18일)부터는 국회의원 후보로 나설 사람들은 성과를 내세우기 위한 현수막을 붙이지 못하기 때문에 대신 지방자치단체가 현수막으로 성과를 내세울 수 있으니, 그 점을 활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명백한 관권선거 획책이다.

하필이면 그 대상이 전북이며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북지역 지방자치단체장들을 모아 놓은 자리여서 한 말이기에 더욱 충격적이다.

당정이 힘을 합쳐 불법선거 사전모의를 통해 불법선거 관권선거를 획책한 것이다.

정권이 공무원을 동원하는 선거개입이야 말 가장 악랄한 민심 조작이고 구태며 적패스러운 일이다.

그토록 적폐청산을 외치던 민주당의 대표로서 망발이며, 언어도단이다.

서민들의 경제적인 어려움, 조국사태, 전북내의 민주당 인사들의 불미스러운 사건 등 실정의 책임이, 관권을 동원한 홍보현수막으로 가려질 수 있다고 믿는다면 더욱 잘못된 생각이다.

민주당은 더 이상 헛발질 하지말고 즉각 사죄하고 관권선거 획책을 중단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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