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 신차 출시로 판매 부문 성장…AS 확대 및 멀티 브랜드 전략으로 추가 성장 기대

- “도이치오토월드 완공 이후 2020년부터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 펼칠 것”

도이치모터스_CI

 

[시사매거진=김성민 기자]도이치모터스가 견조한 실적을 지속하고 있다.

자동차 종합 플랫폼 전문 도이치모터스(067990, 대표이사 권오수)는 2019년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0.6% 상승한 3232억원을 달성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4.8%, 46.9% 오른 236억원, 158억원을 거뒀다.

3분기까지 누적으로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매출액은 871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4%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99.9% 오른 704억원, 당기순이익은 114.1% 오른 488억원이다.

도이치모터스 관계자는 “모든 사업 부문에서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특히 신차 판매 부문에서 지난해의 BMW의 대규모 리콜 사태를 극복하고 다시 성장 곡선을 그리는 것이 고무적”이라며, “AS 사업 확충과 포르쉐 딜러 사업을 책임지는 도이치아우토에 대한 신규 투자로 내년에 추가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이치모터스는 견조한 매출 성장과 이익 실현을 거두고 있는 만큼 2020년부터 체계적인 주주 환원 정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대표는 “회사의 실적 향상에 따라 시장 투자자와 이익을 공유할 수 있는 배당 정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도이치오토월드 신축 사업 정산이 완료되어 보유 현금의 활용이 가능해지는 2020년 결산기부터 안정적인 배당정책을 실행하여 적극적으로 주주와의 소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