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윽한 커피향의 자취를 따라 떠나는 베트남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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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윽한 커피향의 자취를 따라 떠나는 베트남여행
  • 김민건 기자
  • 승인 2019.10.2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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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거진=김민건 기자] 아침저녁으로 불어오는 제법 차가운 바람에 옷깃을 여미된다. 어느덧 가을이다. 계절이 바뀌는 시기에 민감히 반응할 수밖에 없음은 우리가 누리는 축복이라는 또 다른 감정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계절이나 기후를 특정하지 않고도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음료로 자리매김한 커피지만 그 어느 때 보다도 향이 그윽하게 감도는 따뜻한 한 잔의 커피가 절로 생각나는 계절임에는 분명한 듯하다.

시대에 따라 선호하는 커피를 즐기는 방법 또한 늘 변화를 거듭해 왔다.

대중적으로, 아니 전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톡톡히 떨치고 있는 '커피믹스'라는 상품이 브랜드가 된 것도 바로 그런 변화와 창조의 과정에서 탄생된 산물이지 싶다. 비단 이것 뿐 이겠는가..

일상에서 손쉽게 즐기는 커피에서 '베트남'이라는 단어는 생소하다.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는 커피강국 브라질을 필두로 최근 들어 아프리카 지역의 커피가 증가추세이다.

콜롬비아, 에티오피아, 우간다의 '커피신흥강국' 이미지가 주류를 이루고 있었던 우리나라의 커피시장에서 베트남커피가 자리매김하는 데에 쉽지 않은 환경이었음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의외로 우리나라에 유입되는 커피물량의 40%이상이 바로 베트남산이라는 점은 고개를 갸웃하게 만드는 대목이다.

[커피강국, 베트남]

연간 160만톤의 로부스타와 아라비카커피콩을 생산하는 세계 2위의 커피생산국이자 수출국인 베트남.

그 중 생산량의 95%는 수출하고 있으며, 전 세계 커피생산량의 20%를 차지한다는 사실은 놀라운 수치가 아닐 수 없다.

세계적으로 석유 다음으로 많이 거래되는 품목인 커피는 브라질이(1위), 베트남(2위), 콜롬비아와 인도네시아순으로 생산과 수출이 이뤄지고 있다.

최근 들어 휴양도시로서의 이미지를 확고히 다져가고 있는 핫플레이스 '다낭(DaNang)'의 인기와 LCC(저비용항공사)의 소도시 취항에 힘입어 새로운 관광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나라가 베트남이다.

천혜의 자연경관을 가진 신흥관광대국으로의 부상을 꿈꾸고 있는 베트남의 또 다른 매력을 '커피'에서 유추해 보려 한다.

최근 국내에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커피에 대한 '관심'과 이를 직접 경험하고자 하는 소비자의 욕구(Needs)가 접목되어 여행의 주 목적으로 '커피투어'가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이는 단순히 우리일상에서 커피가 갖는 기호식품이라는 이미지에서 탈피하여 경험적 가치를 통해 정보를 교류하고 활용하고자 하는 관심소비자들끼리의 교감정보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추세이다.

[베트남커피의 성지, 달랏]

베트남에서 가장 많은 커피원두를 재배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는 달랏(DaLat)은 안남산맥 남쪽끝 해발고도 약1,500m의 고원지대에 위치해 있고 연중 평균기온이 18~23℃를 보이고 있어 열대성식물인 커피나무가 성장하는데 더 없이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

베트남에서 재배되는 커피의 50%이상이 이곳 달랏에서 생산되므로, 베트남커피의 성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커피원두의 생과인 커피체리의 수확시기는 대략 11월부터 익년 2월까지 약 3개월에 걸쳐 시행되며, 이 시기에 달랏을 방문하면 간단하지만 커피체리 수확체험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커피를 사랑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더 없이 좋은 경험이 아닐 수 없다.

또한 하노이의 유명한 카페 등을 방문해서 현지인에게 사랑받고 있는 커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경험해 볼 수 있다는 것도 커피투어라는 체험여행상품이 가진 장점중에 하나이다.

[‘여행가는길’만의 커피투어]

지난 수년에 걸쳐 '체험여행(커피, 차, 트레킹, 등반 등)'이라는 새로운 분야의 개척에 힘써온 '여행가는길'은 이미 일본트레킹, 일본차(Tea)여행, 일본커피투어 등의 체험상품에서 굵직한 경험을 쌓아온 체험전문여행사로 알려져 있다.

국내 메이저 여행사 및 커피협회에도 체험여행상품을 공급할 정도로 상품에 대한 신뢰도 높은 편이며, 일반 여행자들 대상으로도 홍보 및 판매중이다. 특히 일본의 등반이나 규슈올레 트레킹상품은 꾸준한 고정수요층이 있을 정도로 이 분야에서는 강자로 손꼽히는 여행사이기도 하다.

이런 경험을 무기로 현재는 타이완과 베트남의 트레킹 및 커피투어상품을 선보이고 있기 때문에, 기존의 여행상품과는 전혀 다른 소비자중심의 여행을 즐기는 이들이 눈여겨 봄직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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