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BBQ '뱀파이어치킨'

[시사매거진=전진홍 기자] BBQ는 지난 16일 BBQ 종로본점에서 뱀파이어치킨 매운맛 배틀을 진행했다.

미국 내쉬빌 스타일의 매운맛으로 개발된 뱀파이어치킨은 매운맛을 3단계(1단계: 버닝·2단계: 블러드·3단계: 헬게이트)로 구분해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그 중 3단계 ‘헬게이트’는 매운맛의 정도를 나타내는 스코빌 지수가 1만4000SHU(당사분석치 기준)으로 측정됐다.

최두진 BBQ 커뮤니케이션실 전무는 "브랜드에 젊은 감각을 입혀보고자 시작된 '세계 맛좀 볼래' 시리즈는 내년까지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한 달에 하나씩 2030 세대의 입맛에 맞는 신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뱀파이어치킨은 BBQ의 ‘세계 맛 좀 볼래’ 시리즈 일환으로 프로젝트 1탄이다. 뱀파이어 치킨과 함께 세트로 출시된 사이드메뉴 ‘뱀파이어 딥’의 ‘송곳니 감자’는 뱀파이어의 뾰족한 송곳니를 연상 시키며, ‘갈릭딥핑소스 통감자’는 크리미한 마늘소스가 함유돼 매운맛을 덜어준다.

매운맛 배틀 당시 뱀파이어치킨의 1,2,3단계를 맛을 본 배틀참가자는 “ 1단계는 카레 향이 조금 가미된 시판 고추장 정도의 매운 맛이고 통상적인 떡볶이 소스와 매우 유사했하고 2단계는 조금 더 매웠지만 매운 맛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맛있게 먹을 수 있을 정도이고 매운 맛의 분식브랜드 '엽떡' 과 비슷하거나 조금 덜 맵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최종 3단계는 일단 코끝이 찡해지는 냄새를 풍기며 한 입만 먹어도 입안이 얼얼해지는 느낌이었다. 무엇보다 3단계 치킨은 닭다리 하나만 먹었을 뿐인데도 20분 후부터 속이 아찔하게 아파왔다.” 덧붙였다.

제너시스BBQ 관계자는 “뱀파이어 치킨은 ‘맵덕’들의 도전의식을 자극할 만한 극강의 매운맛”이라며 “앞으로도 매운맛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매운맛 신제품을 추가 개발할 예정”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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