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기관 연계를 통해 전반적인 산업 성장을 이끌어..

[시사매거진=전진홍 기자] 한국콜마는 국내 유수 대학과 연구활동 및 협력을 통해 국내 화장품 산업 발전을 위한 상생을 꾀하고 있다. 이러한 협력은 현장실습과 교육 인턴기회 등을 제공해 취업과 연계하여 학생과 기업의 부드러운 연계를 이끌어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콜마는 지난 2016년 10월 인천대학교와 산학협력형 매트릭스 교육제도 정착을 위해 손을 잡았다. 산학협력형 매트릭스 교육제도는 기업과 대학을 연계하는 학과를 설치해 학생을 선발하고, 커리큘럼과 평가 등 학사과정 전반을 주도적으로 운영하는 방식을 말한다. 이를 통해 대학 속 기업, 기업 속 대학을 실현해 국내 교육제도의 발전과 학생들의 진로에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한국콜마는 인천대학교에 화장품과 제약 산업과 관련한 학과를 설치하고 강사를 파견해 강의하고 있다. 또한 강의를 듣는 학생을 대상으로 멘토링과 견학 등의 체험학습도 제공하고 있다.

한국콜마는 현재 성균관대학교와 연계하여 수택란이라 불리는 낙지다리(수생식물)에서 항염, 미백 등의 성분을 찾아내는 제품에 적용하는 공동연구를 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해외법인에서도 산학연계 활동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중국 현지법인인 북경콜마에서도 중국 대학교와 연구개발을 위한 작업을 착수했다. 북경콜마는 2016년 12월 북경공상대학교와 화장품 관련 산학협력 공동연구 및 위탁 연구를 함께 하기로 하고 작업에 착수했다. 서로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고, 시험분석 및 연구장비와 시설 등을 활용하며 상호협력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중국법인 무석콜마에서도 중국기관과 협력을 통한 상생을 모색했다. 무석콜마는 지난 9월3일 중국 귀주성 상무청과 생물자원연구개발과 화장품 적용을 위해 협업하기로 했다. 무석콜마는 중국 귀주성에 있는 4,419종의 약용식물을 비롯한 생물자원을 활용해 화장품 성분 및 효능연구를 연구하고, 귀주성은 중국 고객들에게 더욱 좋은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됐다. 또 이를 통해 향후 귀주성 생물자원 연구개발을 위한 성분 연구, 정보 및 화장품 관련 법규, 제도 및 귀주성 내 관련 기업에 대한 기술자문, 학술 교류를 통해 중국 화장품 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콜마 계열사인 콜마비앤에이치도 산학연구를 통한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2018년 10월 성균관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공동연구를 통해 ‘뷔베리신’을 유효성분으로 하는 신규 미백 조성물을 발명해 SCI급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게재하면서 업계의 이목을 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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