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임지훈 기자]강원도 강릉은 오래 전부터 꾸준히 사랑 받아 온 한국인들의 국내 여행지이지만 최근에는 SNS등을 타고 더욱 방문객이 늘고 있다. 유려한 자연경관과 더불어 안목 카페거리, 대관령 양떼목장과 같이 이색적인 기분을 만끽할 수도 있는 곳이다.

차량이 없거나 교통체증이 걱정되는 이들이라도 KTX를 이용해 강릉역까지 1시간여면 도착할 수 있어 커플이나 대학생, 가족단위 여행객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오가는 시간이 단축되었으니 더욱 관광에 알찬 시간을 쓸 수 있음은 물론이다.

강릉 가볼만한곳이야 많지만 역시 동해바다가 선사하는 신선하고 저렴한 해산물, 갑각류를 즐기고 가는 것이 진정 강릉에서의 먹부림을 제대로 즐기는 일일 것이다. 가족이나 연인, 친구끼리 늘 먹고 즐기던 것들에 다소 지루함을 느끼고 있었다면 평소 자주 먹지 못 했던 갑각류찜을 원 없이 즐기고 가보자.

강릉의 주문진항이나 중앙시장 일대에는 다양한 해산물 요리점이나 갑각류 판매점, 재래시장 등이 많아 해산물 마니아들이 몰려들고 있다. 강릉횟집들 가운데서도 신선한 갑각류 요리로 현지인들에게까지 유명세가 높은 ‘신대게나라’는 선주직판 방식의 게찜으로 가성비가 좋은 맛집이라는 평이 자자하다.

선주직판 방식이란, 어선을 보유하고 있는 선주가 직접 잡은 것들을 판매한다는 의미로 그만큼 중간 유통 과정이 없기 때문에 신선도를 우수하게 유지할 수 있으며 판매가도 저렴하다. 일부 국내 조업이 되지 않는 갑각류는 해외에서 품질을 꼼꼼히 따진 뒤 직수입되고 있다.

경포대 맛집 ‘신대게나라’에서는 대형 갑각류창고를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노량진 수산시장, 가락시장, 영덕 강구항 등의 유명한 국내 수산시장에 유통까지 하고 있어 더욱 품질을 믿을 수 있다는 것이 현지인들의 평가다.

강릉 주문진 맛집 ‘신대게나라’의 매장 1층에서는 손님들이 줄을 지어 먹고자 하는 갑각류를 고르고 있다. 대형수족관에서 직접 사이즈와 종류를 보고 고를 수 있으니 만족도가 높게 나타난다. 즉석에서 쪄주는 게찜 요리는 150여 좌석의 넓은 실내에서 즐길 수 있으며 프라이빗 룸도 운영하고 있어 더욱 오붓한 식사가 가능하다.

무엇보다 ‘신대게나라’의 장점은 개별 테이블마다 구비되어 있는 인덕션으로, 끝까지 식지 않고 따끈한 게찜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메인 메뉴인 대게찜, 킹크랩찜, 랍스터찜, 홍게찜 등을 주문하면 물회 ,연두부, 모듬회스끼, 해물스끼, 튀김, 오징어순대, 미역국 등의 푸짐한 스끼다시도 차려지며 점심에는 오징어물회, 모듬물회, 회덮밥, 홍게라면 정식 등을 주문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강릉 주문진 횟집이나 대게전문점 중 유명한 곳을 찾는 이들이 신대게나라로 발길을 옮기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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