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자연사 박물관에서 11월 24일 까지, 미공개 동식물 표본 첫 선

목포자연사박물관에서 ‘2019 찾아가는 국립생물자원관 이동전시 』 특별전’이 11월 24일 까지 개최된다.(사진_목포시)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목포자연사박물관에서 "2019 찾아가는 국립생물자원관 이동전시 』 특별전’이 11월 24일 까지 개최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지역 간 과학문화격차를 해소하고 우리나라 자생생물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전라남도의 후원을 받아 목포자연사박물관과 국립생물자원관이 공동으로 추진한다.

국립생물자원관은 매년 자연의 예술적 모습을 세밀하게 관찰하여 그리는 <자생 동식물 세밀화 공모전>을 실시해왔다.

이 번 특별전은 그 중 우수작품을 대여해와 그 동안 박물관에서 공개하지 않은 동식물 표본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

특히, 반달가슴곰, 늑대, 금개구리, 수염풍뎅이, 수수미꾸리, 매미꽃, 동백 등 34여점의 세밀화 작품과 함께 삵, 직박구리 등의 표본은 우리나라 고유 생물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세밀화를 통해 자연의 생물이 지닌 대칭, 반복, 균형 등의 질서를 발견하고 그 아름다움에 감탄할 수 있을 것이다. 많은 분들이 박물관을 찾아 즐겁게 배우면서 색다른 여가를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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