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임지훈 기자]최근 장 건강의 중요성이 대두하면서 유산균을 챙겨 먹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하지만 장내 환경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유산균만 넣는 것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나 마찬가지다. 우리 몸속 세균은 1000여 종이 넘는 데 반해 지금껏 개발돼 섭취 가능한 유산균은 20종 미만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프리바이오틱스 섭취를 통해 장내 유산균을 잘 배양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고 입을 모은다

유익균의 먹이가 되는 영양분을 프리바이오틱스라한다. 가장 좋은 프리바이오틱스는 난소화성 탄수화물, 즉 프락토올리고당이다. 꾸준히 섭취하면 유익균이 잘 증식한다. 프리바이오틱스는 장 건강 및 면역력을 증진하는 장내 유산균의 먹이로 유익균을 증가시키는데 도움을 주고, 살을 찌우는 유해균 활동을 억제하는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바이오틱스는 노화나 항생제,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항상 부족하기 쉽다. 일반적으로 섭취하는 유산균은 장으로 가는 중 위산, 담즙에 의해 섭취량 중 대부분이 소멸된다. 프리바이오틱스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전 세계적으로 프리바이오틱스의 성장률은 프로바이오틱스를 넘어섰으며, 이유식부터 전문의약품까지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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