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과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1 만남의 장 개최

(자료제공_중소벤처기업부)

 

[시사매거진=이미선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재부품장비 분야 대중소기업간 분업적 상생모델을 발굴·논의하기 위한 민간기업 주도의 '대중소기업 상생협의회'가 16일 출범했다고 밝혔다.

중기부에 따르면 상생협의회는 기업 1명, 학계 2명, 연구계 1명, 협단체 4명 등 관련 분야의 전문가 8명으로 구성됐으며, 위원장은 위원들간의 호선으로 주성엔지니어링 황철주 대표로 결정됐다.

상생협의회의 기능을 살펴보면 ▲대중소기업간 분업적 상생모델을 발굴·추진 및정부의 재정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경우 경쟁력 위원회에 건의·승인을 거쳐 예산, 자금 등을 확보 가능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해 대기업의 구매 연계 및 VC의 투자 유치를 위해 정기적으로 피칭데이 개최 ▲벤처협회 등 주요 협회를 통해 중소기업이 대기업과 연계하고자 하는 희망수요 조사 및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대중소기업간 1:1 연계지원 ▲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업이 직면한 환경, 노동, 공정거래 등 현장 규제 발굴 및 경쟁력위원회 개선 요청 등이다.

정부는 지난 8월 5일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대책'을 발표하고, 범정부 기구인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위원회' 산하에 정부주도의 실무추진단과 민간주도의 '대중소기업 상생협의회'를 Two-Track으로 설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10월 11일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위원회' 첫 회의가 개최됐으며, '대중소기업 상생협의회'가 출범했다.

한편 이날 상생협의회는 출범과 동시에 "소재부품장비 기술독립! 대·중소기업이 상생으로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제1회 피칭데이가 팁스타운에서 열렸다.

'피칭데이'는 우수한 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을 발굴하기 위한 행사로 대기업, VC, 정책금융기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상생협의회는 대기업, VC 등 청중단을 통해 기술수준, 사업성, 구매 가능성 등에 대해 의견을 조사했으며 이를 기초로 기업간 사후매칭 및 투자연계 지원을 유도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장관은 "상생협력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핵심이라 할 수 있으며, 대기업의 자본과 중소기업의 기술력을 어떻게 결합시키느냐가 중요한 과제"라며 "정부는 소재부품장비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부터 특별회계를 신설하고 매년 2조원 이상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오늘 피칭데이에 참여한 기업들과 같이 강소기업들에게 집중지원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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