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생산기술연구원, 재료비 및 장비비 등 최대 500만원 지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조감도(사진_제주특별자치도청)

[시사매거진/제주=김법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김호성, 이하 생기원)가 도내 제조기업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시작품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제작 및 기술실용화를 지원한다.

제주는 도내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11월 30일까지 디지털 제조 Try-out 센터 기술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이 단독수행에 어려움을 겪는 시작품 과정에 3D프린터 등 장비와 및 설계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디지털 제조 Try-out 센터 구축과 연계해 추진된다.

기업들이 구축된 장비를 활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정의 재료비 및 장비 사용료는 부담경감을 위해 업체별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된다.

이와 함께 디지털 설계 및 역설계 분야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디지털 제조 Try-out 센터는 올해 산업통상자원부 시스템산업거점지원사업으로 선정 돼 2022년까지 총사업비 144억 5,000만 원 (국비 79억 원, 지방비 55억 원, 생기원 10억 5,000만 원)이 투입된다.

연차별로 제품의 외형 디지털 설계, 제조, 제품의 성형, 제품의 특성분석을 위한 총 30종의 장비 구축과, 제조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디지털 제조기술 실용화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병행하여 운영될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손영준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이번 기술지원사업이 “제품의 시작품 제작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제조기업에게 효과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제품개발 기간 단축, 비용 절감, 제품 경쟁력 확보가 가능해 지는 등 도내 제조산업 육성과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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