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김민건 기자] 인도네시아 최대 상업은행인 만디리(Mandiri)은행과 협약하여 외국인가상계좌 및 송금을 지원하는 익스라야(EXRAYA) 암호화폐 거래소가 지난 15일 글로벌 외환거래소(FX)인 오닉스포렉스(Onyx Forex)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익스라야 관계자는 자사의 토큰생태계에서 활용되는 '오닉스토큰'(Onyx Token)을 익스라야 거래소에 상장하는 것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오닉스포렉스 사용자들은 익스라야 거래소에 가입해 오닉스 토큰을 암호화폐로 구매 및 송금을 할 수 있게 되며, 오닉스거래소에 송금하여 외환거래의 목적을 가질 시 추가 보너스 혜택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오닉스포렉스 측 관계자는 "국제거래소 익스라야와의 전략적 제휴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입금 보너스 이벤트와 외환거래를 통해 취득한 오닉스토큰의 익스라야를 통한 국제송금부분이 사용자들에게 체감 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외환거래소(FX)에서 사용하는 토큰은 세계적으로 처음 사용되는 것이며 익스라야 거래소를 통해 보다 사용자중심의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도록 오닉스 토큰 상장 계약과 동시에 비트코인과 같은 다양한 암호화폐들로 양방향 거래를 할 수 있는 지원 시스템 준비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오닉스포렉스의 주요 서비스인 외환거래는 전통적인 투자 상품인 주식과 채권을 대체하는 대안 투자 상품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를 보인다. 국제금융시장에서 하루 외환거래량만 5조달러(원화 기준 6000조)에 달하며 투자자 수는 약 200만명으로 추정되는 대표적인 빅마켓이지만 국내에서는 외환거래 특히 마진거래를 해외통화선물 거래로 분류하고 있어 10,000달러 이상의 위탁 증거금을 예탁해야 한다.

익스라야 거래소 측 관계자는 "암호화폐 시장은 잠재적으로 전망이 밝은 시장이지만 실제 가치 교환의 생태계라는 관점에서 놓고 볼 때 전반적인 시장의 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며, "암호화폐와 현물, 현금 등의 가치가 교환 될 수 있는 투명하고 건전한 생태계의 발전이야말로 암호화폐의 활용과 거래소의 발전 방향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닉스포렉스와의 전략적 제휴 또한 암호화폐의 실용적 사례와 가치교환의 방향성을 제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