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컴 블록체인, 위시빈 여행 데이터 및 유저 베이스 공유하며 내년 초 출시 디앱 기반 갖춰
50만명 이상 유저 투어컴 토큰(TCO) 사용하며 토큰 생태계 만들고 안전한 보상 시스템 확보할 것

투어컴(COO 조영두, 오른쪽)과 위시빈(대표 박동두, 왼쪽)이 지분 인수를 통한 전략적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사진_투어컴)

[시사매거진=임정빈 기자] ‘투어컴 유한회사(대표 박배균)’가 블록체인과 AI를 결합한 맞춤형 여행 플랫폼 ‘투어컴 블록체인’의 양질의 여행 데이터 조기 구축과 플랫폼 개발 가속화, 토큰 생태계 확장을 위해 국내 최대 여행정보 공유 IT서비스인 ‘위시빈(박동두 대표)’의 지분을 인수하며 전략적 투자를 위한 협약을 지난 15일에 체결했다고 밝혔다.

투어컴 블록체인은 후불제 여행사 투어컴의 맞춤형 여행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인공지능(AI)으로 최적화한 맞춤형 여행정보와 여행 상품을 제공한다.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 및 직톡과의 제휴 체결, 루니버스 플랫폼 합류에 이어 9월 초 글로벌 거래소 BW에 상장을 했다. 또한 올해 말 투어컴 글로벌 디앱 베타버전부터 내년 초 투어컴 블록체인 글로벌 디앱의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투어컴 블록체인과 전략적 투자 협약을 체결한 위시빈은 여행지 명소, 현장 일정 등 실제 여행기를 작성한 사용자에게 현금 보상으로 수익을 공유하는 ‘콘텐츠 커머스 서비스’이며, 앱으로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 투어컴 블록체인은 위시빈의 여행 데이터와 회원 베이스를 내년 초 출시되는 투어컴 블록체인 글로벌 디앱에 편입시킬 예정이다. 투어컴 블록체인의 기존 모회사인 투어컴이 10여년 간 축적해 온 방대한 여행 데이터베이스에 40만건이 넘는 위시빈의 데이터를 추가로 확보하여 디앱 내 초기 데이터 구축의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후불제 여행사 투어컴의 기존 회원 13만명에 위시빈의 41만 회원이 더해져 50만명이 넘는 유저를 디앱 출시 초반부터 확보하며 투어컴 블록체인이 초대형 프로젝트로 출범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

기존 국내 시장에 집중되어 있던 위시빈의 데이터는 투어컴 블록체인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10개국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게 됐다. 위시빈은 보유하고 있던 여행 데이터를 글로벌 플랫폼인 투어컴 블록체인 디앱 내에서 제공하면서 양질의 컨텐츠를 세계의 유저들에게 제공하고 위시빈 플랫폼을 키워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아울러, 위시빈과 투어컴 블록체인 플랫폼 내에서 여행 후기를 작성하는 유저들에게 보상을 투어컴 블록체인 토큰(TCO)으로 제공을 하게 되면서 더욱 안전하고 투명하게 유저들에게 보상을 지급할 수 있게 됐을 뿐만 아니라 투어컴의 토큰 생태계를 넓혀갈 수 있게 됐다.

위시빈 박동두 대표는 “위시빈은 여행 작가들이 남기는 여행 후기에 합당한 보상을 제공한다는 정책을 기반으로 성장해 온 플랫폼”이라며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투어컴 플랫폼의 토큰과 디앱을 결합하는 것이 더욱 안전하고 투명하게 유저들에 대한 보상을 지급하는 방법이고, 투어컴의 기존 여행 사업에 데이터와 유저 베이스를 제공하면서 위시빈 역시 세계적인 여행 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략적 투자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조영두 투어컴 COO는 “위시빈 40만 여행 정보 데이터가 투어컴 블록체인 디앱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디앱을 통해 실질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때 이미 데이터베이스를 확보하고 있다는 것은 플랫폼으로 가져갈 수 있는 큰 장점이라고 생각했다”고 인수 및 전략적 투자를 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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