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전통춤협회 평안남도지부 2번째 공연, 16일 KOUS서 진행

한국전통춤협회 평안남도지부 두번째 공연 포스터(사진_(사)한국전통춤협회 평안남도지부)

[시사매거진=김태훈 기자] ‘평양검무 사계, 평양검무 춤추다’ 공연이 오는 16일 저녁 7시 서울 강남구 삼성도 한국문화의집(KOUS)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한국전통춤협회 평안남도지부 정순임 지부장(평양검무 2대 예능보유자, 평양검무보존회 대표)은 평양검무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이번 공연을 개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공연을 기획한 민향숙 교수(평양검무 보유후계자)는 전통춤 전승자들과 문화협력을 맺어 함께 평양검무를 일궈나가려는 소신을 담았다고 전했다.

평양검무 보유후계자 민향숙 교수(사진_평양검무보존회)

이어 이번 공연의 테마를 ‘서울과 평양을 우리춤으로 즐기며 함께 가자’라는 의미의 ‘서평도락’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민 교수는 “올해를 마무리하는 12월에 이봉애 선생의 평양검무 역사 아카이브전을 준비하며 이봉애, 정순임 선생의 뜻을 이어받아 소중한 우리춤 문화유산인 평양검무의 계승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정순임 보유자는 공연에 참여해준 부지부장(유명옥, 박미옥), 기획팀장(윤현숙, 최정희), 자문위원(이영자, 이상화, 오현자, 이은자, 장은숙), 기획연구위원(이선원), 그리고 평양검무 이수자 및 전수자들과 전통춤협회 소속 문화협력단체 및 대표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또한 “전통을 이어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전승자들의 마음”이라며 “다시 한 번 50여명의 출연진들께 고마움을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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