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대중화’ 접목시켜 세계 경기불황서도 매출 쑥쑥

   
▲ ‘석 다이아몬드’라는 이름을 내 걸고 경영해온 이기석 대표는 ‘최고가 매입 · 최저가 판매’라는 소신을 지켜왔다. 사치품으로만 인식돼 왔던 해외고가 시계 및 금은보석의 가격거품을 제거해 보다 ‘대중과 가까이’ 다가서게 하기 위한 의도에서였다.
지상으로 내려온 보석, 허리를 낮추다
통계청이 발표한 국내 귀금속 시장 매출규모는 2003년 1조 4,400억 원에서 2006년 1조 5,440억 원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이처럼 보석시장이 커지는 것은 국민소득 증가와 더불어 명품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구찌, 프라다, 루이비통 같은 명품 의류가 그랬듯이 보석 역시 ‘장롱 보석’에서 ‘패션 보석’으로 생각이 바뀌고 있는 것이다. 업계의 한 전문가는 “‘보석의 민주화 시대’에는 금고에 보석을 넣어두거나 상속하는 것이 아닌 보석을 즐기는 사람이 많다”며 “앞으로 체계적인 매출 집계 방식도 도입 돼 점차 고부가가치 문화산업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대 귀금속 명가로 자리 잡은 ‘석 다이아몬드’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자리하고 있는 석 다이아몬드(
www.seokdiamond.com/이기석 대표)는 최근 가을 결혼 시즌을 앞두고 예비부부들의 발길로 연일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과거 화려한 예물 대신 간소하고 실용적인 디자인을 선호하는 실속파 예비부부들이 이곳에서 다양한 보석과 디자인을 비교하며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1987년 오픈해 21년간 오랜 전통과 노하우를 자랑하는 프리미엄 웨딩 명품 주얼리샵 석 다이아몬드는 주로 예물과 커플링, 명품시계 등을 취급하고 있다. 요즘 트렌드에 맞게 심플하고 모던한 디자인의 주얼리와 멋스러움과 독특함을 겸비한 다양한 디자인까지 모든 제품을 국제 기준의 정밀기기를 통해 선별, 신뢰할 수 있는 제품만을 엄선해 공급한다. 지금까지 ‘석 다이아몬드’라는 이름을 내 걸고 경영해 온 이기석 대표는 ‘최고가 매입·최저가 판매’라는 소신을 지켜왔다. 사치품으로만 인식돼 왔던 해외 고가 시계 및 금은보석의 가격거품을 제거해 보다 ‘대중과 가까이’ 다가서게 하기 위한 의도에서였다. 또한 금, 다이아몬드 및 고급명품시계 전문매입처로서 국내최고가격으로 즉시 현금 지급이 가능한 고객서비스와 금·보석 판매 및 매입 역시 엄격하고 공신력 있는 감정으로 많은 고객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 석 다이아몬드 매장에는 각종 보석류를 비롯해 롤렉스와 까르띠에, 피아제, 불가리, 파텍 필립, 바세론 콘스탄틴, 샤넬 등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명품시계들의 ‘최신 버전’들이 즐비하다. 이 대표는 이른바 ‘감각’을 잃지 않기 위해 기회가 닿는 대로 유럽과 미국, 홍콩 등 선진국의 각종 전시회에 참가하는 열성을 지녔다.

사랑의 카운슬러가 되어 고객에게 다가가다
석 다이아몬드의 주 고객층은 커플이나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인데, 사랑하는 사람에게 최고의 보석을 선물하고 싶은 그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고객들과의 충분한 대화와 상담을 통해 고객의 취향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제품들과 카달로그를 함께 보여주며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고급 핸드메이드 제품으로 고객의 기호에 맞게 제품을 수정하고 재디자인 하는 작업이 가능해 100% 고객만족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보통 다이아몬드는 고가의 보석으로 쉽게 다가가지 못하고 부담스러워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석 다이아몬드의 주요 인기품목은 다이아몬드 커플링이다. 그만큼 다이아몬드의 고급스러움과 합리적인 가격이 고객들에게 어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부유층만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고가의 다이아몬드를 젊은 세대에 맞추어 중저가이면서도 고급스럽고 우아한 다이아몬드 예물세트를 선보이면서 현재 예물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리더로 앞장서고 있다. 또한 ‘중고명품 역시 고객의 소중한 재산인 만큼 제 값을 받고 신속하게 판매해야 한다’는 소신을 가진 이 대표는 “중고명품 유통 사업의 성공관건은 양질의 보석을 조달하는 루트 확보입니다. 이미 입 소문을 통해 우수한 다수의 고정 고객을 확보했으며, 해외 유명업체와도 보석 공급 계약을 체결한 상태입니다.” 실제로 석 다이아몬드 매장에는 각종 보석류를 비롯해 롤렉스와 까르띠에, 피아제, 불가리, 파텍 필립, 바세론 콘스탄틴, 샤넬 등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명품시계들의 ‘최신 버전’들이 즐비하다. 앞으로 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고부가가치 중고명품 쪽으로 방향을 틀어야 한다는 그는 이른바 ‘감각’을 잃지 않기 위해 기회가 닿는 대로 유럽과 미국, 홍콩 등 선진국의 각종 전시회에 참가하는 열성을 지녔다.
경쟁이 치열할수록 ‘신뢰’로 승부한다는 그는 탄탄한 경쟁력과 거품을 뺀 합리적인 가격, 그리고 좋은 품질의 제품을 공급하여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차후서비스까지도 세심히 챙기고 있다. 이 대표는 “쥬얼리는 의상과는 달리 그 크기가 몹시 작다. 때문에 선택시 자칫 자신의 체형을 무시하고 디자인만을 생각하기가 쉽다. 그러나 옷을 고를 때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체형과의 관계를 생각해서 고르는 것이 보다 매력적인 코디네이션을 완성할 수 있다”고 조언하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무조건 예쁜 것을 찾기 십상이지만 예쁘다고 해서 다 자신에게 어울리는 건 아니다. 석 다이아몬드는 이러한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맞는 스타일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그래서인지 요즘 석 다이아몬드에서는 예약을 하지 않으면 상담을 받기 어려울 정도로 고객들의 문의가 끊이질 않고, 입소문을 타고 들린 인기연예인들도 이곳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자리하고 있는 석 다이아몬드는 최근 가을 결혼 시즌을 앞두고 예비부부들의 발길로 연일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과거 화려한 예물 대신 간소하고 실용적인 디자인을 선호하는 실속파 예비부부들이 이곳에서 다양한 보석과 디자인을 비교하며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INTERVIEW   I    석 다이아몬드 이기석 대표     
(국제 라이온스 클럽 354-C지구 청운클럽 회장 - 2008년 6월 5일)    

“석 다이아몬드를 국제적인 브랜드로 만들겠습니다”라고 자신하는 이기석 대표는 이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전문가다. 21년 동안 이 업종에 종사하면서 얻은 노하우는 바로 늘 ‘고객의 입장’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고객이 필요로 하는게 무엇인지 너무나 잘 아는 그는 “고객과의 인연을 평생인연으로 여기고 고객과의 약속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요즘 결혼 예물을 보러오는 사람들이 늘어 부쩍 바빠졌다는 이 대표. 그는 예비부부들에게 예물을 살 때는 사후 관리 등이 보장될 수 있는 믿을 만한 규모를 갖춘 곳인지를 확인하라고 조언하다. “예물은 의미로써 하는 것이기 때문에 무조건 비싸다고 다 좋은 건 아니다”라며 “예물을 남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하는 경향이 짙은데 예물 자체가 가지는 의미는 서로간의 사랑의 증표가 되어줄 수 있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석 다이아몬드는 고급 명품이기 보다는 고품격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들에게 편안하고, 어디서든 쉽게 만나볼 수 있는 신세대 예물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석 다이아몬드를 알리고자 폭넓게 활동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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