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혼인·이혼 통계


[시사매거진]통계청이 2015년 혼인이혼 통계를 발표했다.

지난해 혼인 건수는 30만 2천 8백 건으로 전년대비 0.9%(2천 7백 건) 감소했다.

조(粗)혼인율(인구 1천 명당 혼인 건수)은 5.9건으로 지난 1970년 통계 작성 이후 최저다.

남녀 모두 초혼인 부부는 전체 혼인의 78.7%, 남녀 모두 재혼은 11.5%를 차지했다.

평균초혼연령은 남자 32.6세, 여자 30.0세로 전년대비 각각 0.2세 상승했다. 여자의 평균초혼연령이 처음으로 30대에 진입했다.

초혼 부부 중 여자 연상은 16.3%로 지속적인 증가 추세다. 남자 연상은 67.6%로 감소 추세다.

외국인과의 혼인은 2만 1천 3백 건으로 전년대비 8.8%(2천 건) 감소했다. 전체 혼인 중 외국인과의 혼인 비중은 7.0%로 전년대비 0.6%p 감소했다.

시도별 조혼인율은 세종(8.2건), 서울(6.5건), 울산(6.4건) 순으로 높았다.

평균초혼연령은 남녀 모두 서울(남자 33.0세, 여자 30.8세)이 가장 높았다.

이혼 건수는 10만 9천 2백 건으로 전년대비 5.5%(6천 4백 건) 감소했다.

조(粗)이혼율(인구 1천 명당 이혼 건수)은 2.1건, 1997년(2.0건) 이후 가장 낮았다.

유배우 이혼율(유배우 인구 1천 명당 이혼 건수)은 4.4건으로 전년대비 0.3건 감소했다.

평균이혼연령은 남자 46.9세, 여자 43.3세로 증가 추세다. 이혼부부의 평균혼인지속기간은 14.6년으로 전년대비 0.3년 증가했다.

혼인지속기간 20년 이상 이혼이 29.9%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5년 미만이 22.6%를 차지했다.

외국인과의 이혼은 8천 2백 건으로 전년대비 15.6%(1천 5백 건) 감소했다. 전체 이혼 중 외국인과의 이혼 비중은 7.5%로 전년대비 0.9%p 감소했다.

시도별 조이혼율은 인천(2.5건), 제주(2.4건), 충남·강원(2.3건) 순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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