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커뮤니케이션이 하나로’ UC세상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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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커뮤니케이션이 하나로’ UC세상이 되다
  • 신혜영 기자
  • 승인 2008.06.0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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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매년 38% 이상 성장, 국내도 대기업을 시작으로 본격 UC시장 진입

   
▲ UC는 이메일, 사내 전화, 개인 휴대폰을 포함한 일반적인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통합하여 이용자에게 시간, 장소, 기기에 구애받지 않는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제공한다.
UC(Unified Communication, 통합 커뮤니케이션)는 인터넷 망을 이용해 전화와 팩스, 이메일, 메신저, 전화뿐 아니라 영상회의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을 하나로 통합해 언제 어디서나 어떤 기기에 상관없이 통화 및 문서 교류가 가능한 환경을 말한다. UC는 네트워크와 통신장비, 소프트웨어 등을 통합하여 기업의 모든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통합된 사용 환경으로 구현하는 것으로 기존의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채널을 보다 효율적으로 통합한 것이다.
UC는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애플리케이션의 통합뿐 아니라 궁극적으로 커뮤니케이션 애플리케이션과 기업이 갖고 있는 다양한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의 통합을 구현하는 것이 목적이다. 때문에 UC가 현실화되면 개인들은 기업이나 가정에서 PC나 통합 단말기 하나로 유·무선 전화의 인터넷, 기업 내 데이터에 자유롭게 접속하는 것은 물론, 인터넷 전화와 동영상, 메일, 문서공유를 포함한 유·무선통합 기반의 통신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UC를 도입하는 기업의 경우 기존 기업 포털(EP), 전사적자원관리(ERP), 고객관계관리(CRM), 그룹웨어 등 기업 내 수많은 애플리케이션과 통신 인프라 통합으로 기업내 비용 절감,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사실 UC라는 키워드가 처음 등장한 것은 이미 수 년 전이다. 메일과 팩스, 음성 메시지를 통합한 통합 메시징 서비스가 수 년 전 주목을 받았지만 초기 UC는 기존 업무 환경을 바꾼다는 점 때문에 도입이 활발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장점이 부각되면서 점차 도입 기업이 늘고 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MS, IBM 등 솔루션업체들을 비롯해 알카텔-루슨트, 노텔 등 통신장비업체, IT서비스업체 등 다양한 IT 벤더들이 UC 시장에 진입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UC는 웹2.0, 모빌리티, SOA, SaaS와 함께 비즈니스 환경에 변화를 일으키는 가장 중요한 기술 트렌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 세계 UC시장 연 평균 38.2% 성장세
IDC에 따르면 전 세계 UC시장은 지난 2007년 47억 9,000만 달러에서 2011년에는 연평균 38.2% 성장한 174억 6,000만 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그 중 전 세계 UC시장 중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미국은 기업 네트워크의 통합 열풍 때문에 UC시장 규모가 2007년 전년대비 14.1% 증가한 25억 달러에서 2010년에는 39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UC 솔루션 시장의 선두 업체는 MS이나 최근 IBM이 UC 시장을 위해 향후 3년 동안 약 1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선언했고, 구글 등 인터넷 업체들도 웹오피스를 앞세워 독자적인 UC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한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IP 테크놀로지시장 규모는 2007년 13억 달러에서 연평균 16% 성장률을 보이며 2011년 29억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고, UC 애플리케이션 시장규모는 IP컨텍센터를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되면서 2007년 6.6억 달러에서 2011년 12억 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중국 UC시장은 2007년 약 4억 달러에서 연평균 25%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면서 2011년에는 9.7억 달러 규모를 형성, 호주도 기업들의 우수한 IT 기반 시설로 인해 UC구축이 매우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처럼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UC 시장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이유는 초고속 IP 네트워크 구축 비율이 높고 모바일 기술의 활용도가 높으며 정부의 지원이 활발하기 때문이다.
국내 또한 2006년 5,551억 원에서 2010년 7,422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05년 5,551억 원이던 국내 UC관련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시장은 오는 2010년 7,422억 원 규모로 5년간 33.7% 가량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각 부문별 UC 시장 비중을 살펴보면 PBX가 29.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그 외 컨텍 센터(27.3%), 전문 서비스(18.5%) 등도 높은 비중을 보이고 있으나 컨퍼런싱(5.5%), 전화(3.3%), 인스턴트 메시징(2.7%) 등의 개별 애플리케이션은 상대적으로 낮은 비중을 보이고 있다.

UC시장 선점 경쟁,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갈 듯

   
▲ UC라는 키워드가 처음 등장한 것은 이미 수 년 전이다. 메일과 팩스, 음성 메시지를 통합한 통합 메시징 서비스가 수 년 전 주목을 받았지만 초기 UC는 기존 업무 환경을 바꾼다는 점 때문에 도입이 활발하지 않았다.

UC를 이루는 구성요소는 ▲IP 텔레포니 ▲통합 메시징 ▲이메일 ▲음성·화상 및 웹 컨퍼런스 ▲인터넷 메신저 등 5가지로 분류, UC는 통신 장비와 애플리케이션, 그리고 관련 솔루션까지 포함한다. IDC는 UC를 유·무선의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IP 텔레포니 음성통화, 웹·오디오·비디오 컨퍼러싱, 인스턴트 메시징, 이메일 등을 통합해 제공함으로써 기업 내 신속한 커뮤니케이션과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SW 솔루션 플랫폼으로 정의하고 있다. 때문에 UC가 제대로 실행되기 위해서는 IP PBX와 같은 HW, 개별 애플리케이션 SW, 전문 IT 서비스가 유기적으로 연계돼야 한다. UC 시장과 연계된 수많은 기업들이 존재하지만 크게 나눠 본다면 솔루션과 하드웨어 기반의 제품을 제공하는 벤더로 나뉘어진다. 솔루션의 경우 UC의 기본 조건이라 할 수 있는 그룹웨어와 커뮤니케이션 도구 등을 보유하고 있은 마이크로소프트와 IBM의 양 진영으로 구분되며, 이들 솔루션 벤더와 하드웨어 벤더는 서로 유기적으로 연관돼 있다. 이처럼 규모가 워낙 넓고 방대한데다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컨슈머 제품 등이 결합되는 등 복잡한 시장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수많은 관련 기업들이 UC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인식하고 하고 있다.
UC시장은 IP PBX 등 네트워크 장비를 제공하는 시스코, 통신장비업체인 노텔, 알카텔-루슨트, 다양한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을 보유하고 있는 MS, IBM, 오라클 등 솔루션업체, 시스템을 통합하는 IT 서비스업체, 인터넷업체인 구글 등 다양한 IT 분야의 업체들이 UC시장에 진입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국MS 김현정 부장은 “10여 년 전부터 PBX 장비 업체들이 UC의 개념에 대해 얘기해왔다. 교환 장비를 판매하면서 애플리케이션까지 탑재하기 위해 지능화된 통신수단을 제시한 것”이라고 설명한다.
가트너는 지난 2006년 6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UC는 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와 애플리케이션이 수렴된 직접적인 결과다. 다양한 형태의 커뮤니케이션은 개인의 애플리케이션으로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개발, 판매되어 왔다. IP 네트워크와 개방형 소프트웨어 플랫폼에 기반 한 모든 커뮤니케이션의 통합은 UC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었고, 그것은 개인과 그룹, 조직의 커뮤니케이션 방법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발표한바 있다.
일반적으로 UC 환경을 구현하려면 네트워크 장비,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단말기 등 다양한 분야의 통합이 요구된다. 이 모두를 한 업체가 제공하는 데엔 무리가 따르기 때문에 네트워크 장비·애플리케이션·IP 텔레포니 업체들이 상호 협력을 강화하며 상생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때문에 대부분의 업체들은 UC시장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노텔, 시스코 등은 MS나 IBM 솔루션 이외의 자사의 솔루션 개발을 통해 독자적인 시장 진출에도 힘쓰고 있다. MS와 시스코시스템즈가 협력을 맺었으며, 지난 3월 10일 IBM은 UC시장에 향후 3년간 1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MS는 오피스 커뮤니케이션즈 서버 2007이나 음성인식 소프트웨어 기업인 텔미 네트웍스 인수 등 이 분야에는 이미 거액의 투자를 실시하고 있다. MS는 전 세계 PC클라이언트 OS를 점령하다시피 했기 때문에 UC를 추진하는데 있어 막강한 기반을 가지고 있다.

   
▲ 최근 노텔, 시스코 등은 MS나 IBM 솔루션 이외의 자사의 솔루션 개발을 통해 독자적인 시장 진출에도 힘쓰고 있다. MS와 시스코시스템즈가 협력을 맺었으며, 지난 3월 10일 IBM은 UC시장에 향후 3년간 1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국내 대기업으로 중심으로 UC시장 키우기 총력전
국내 UC시장은 지난 2006년부터 형성됐지만 기존에 사용하던 업무환경을 일괄적으로 바꿔야 한다는 부담으로 큰 성장을 하지 못했다. 그러나 삼성전자, 삼일회계법인 등으로 대기업 구축 사례가 확산되면서 기업의 커뮤니케이션 효율화를 위한 기업의 투자 수요가 증가하고, 기존 글로벌벤더 외에 신규 업체들까지 UC시장에 진입해 다양한 제품군을 출시하고 있다.
지난 3월 30일 IT서비스 업계에 따르면 전문 UC 솔루션 업체와 IT서비스 업체가 손을 잡고 기술 경쟁력 제고에 나서는 한편, 그룹 계열사를 중심으로 시장을 키우고, 보험·유통 등 고객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한 업종을 중심으로 사업제안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비즈니스&마케팅본부 김현정 부장은 “해외 시장에서 시작해 이미 국내대기업에도 UC바람이 불고 있다”며 “장기 프로젝트 개념으로 진행단계에 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핸디소프트와 함께 UC솔루션 시장 공략을 위해 핸디소프트의 협업 솔루션 ‘핸디 커뮤니케이터’와 삼성전자의 IP 텔레포니 제품 ‘오피스 서브’를 연동한 UC 솔루션을 함께 개발해 공동 영업, 홍보하는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삼성서울병원 암센터에 구축한 병원 모바일 UC는 의료장비와 무선 IP폰(인터넷 전화)의 연동을 통해 환자의 의료진, 의료기기 간의 신속한 통신을 가능케 했다.
신세계I&C는 지난해 죽전 신세계백화점에 IP텔레포니 시스템을 제공한데 이어 최근 시스코의 전문인증자격을 획득하고 기업ㆍ공공분야에서의 UC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시스코는 2014년 인천 하계 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에 이미 장비 납품을 완료한 상태며 향후 UC로 시스템 구축을 확대, 현재 공공 및 지방자치단체 7~8곳과 UC 구축을 위해 협의 중이다.
SK C&C는 최근 UC시장과 인터넷 기반 콜센터인 인터넷 컨텍센터(IPCC)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행정자치부, 하나로텔레콤,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UC 및 IP콘택센터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알카텔-루슨트와 손을 잡고 IP텔레포니 및 IP콘택센터 분야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LG엔시스는 모회사인 LG CNS와 함께 LG그룹 계열사들에 UC사업을 적극 제안하고 있음은 물론 주요 인터넷 포털, 유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시스템 구축을 협의 중에 있다. 특히 LG CNS와 공동 개발한 ‘UC통합 플랫폼’ 미들웨어를 활용해 IP텔레포니 사업 수주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롯데정보통신도 최근 그룹계열사인 롯데캐피탈에 MS의 UC기반 내부 네트워크 ‘통합모인’을 구축, 그룹사에 단계적으로 적용하고 대외시장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IT서비스 업계 한 관계자는 “UC시장이 초기 단계인 만큼 사업 비중은 크지 않지만 향후 성장 가능성을 보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업체들이 대부분”이라며 “지난해 UC 솔루션 및 장비 업체들이 UC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데 주력했으며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UC 구축사례를 확보하는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업에서 공공기관까지 UC바람

   
▲ 통합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플랫폼은 여러 종류의 단말과 네트워크를 상호 연동하여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통합 제공할 수 있으며, 개인정보 관리, 폰북, 인스턴트메시징, 멀티미디어 메시징, 영상컨퍼런스 등으로 구성된다. 사진은 KT의 IMS 기반의 통합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플랫폼.

공공기관에서도 UC바람이 서서히 불고 있다. 공공기관들은 IP 텔레포니로 교체하면서 최근에는 통합 커뮤니케이션(UC) 관련 솔루션도 도입하는 경향이 조금씩 늘고 있다. 이에 IP텔레포니 장비와 솔루션 제공 업체들이 공공 시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시스코는 지난해 관세청과 경남 산청군청을 비롯해 국내 공공 시장에도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해 관세청의 경우 시스코 IP폰과 화상회의 솔루션, 음성 게이트웨이와 IP교환기, 무선랜 브리지를 도입해 전국 세관을 한 데 엮고 있다.
어바이어코리아의 경우 지난해 공공 시장에서 선전했고, 올해도 이런 추세는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어바이어는 울산광역시와 강원도청을 비롯해 경기도청, 서울상수도사업본부, 충남 예산군, 경남 의령군과 김해시, 경남 함안군 본청, 인천 옹진군, 광주 서구청 본청, 강원 원주시, 경기 구리시 일부에 장비를 공급했고, 경기 성남시도 현재 증설 구축중이다.
어바이어 파트너인 아리시스의 조채훈 부장은 “울산광역시의 경우 IP텔레포니 기반 위에 메시저를 이용한 클릭투콜, 소프트웨어 기반 화상회의 등을 도입했고, 경기도청의 경우 화상과 프리젠스 등을 구축했다. 통합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요구도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올해 UC 시장은 기존 글로벌 벤더 외에 신규업체들까지 UC 시장에 진입하면서 다양한 제품군이 출시되고 있으며, All-IP 환경이 가능한 BcN 구축이 확대되면서 본격적인 확산기에 접어들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IDC(Internet Dater Center)

20세기말부터 시작된 인터넷의 등장과 확대는 기존의 폐쇄적인 정보 개념에 매우 커다란 변화를 초래했는데, 이러한 인터넷 산업의 발전과 더불어 등장하게 된 것이 바로 IDC이다. IDC 사업은 미국에서 90년대 중반부터 시작되었고, 우리나라에서는 98년 3월 데이콤 KIDC(한국인터넷데이터센터)에서 코로케이션(Co-Location) 서비스를 시작한 것이 그 시초이다. IDC란 인터넷 사업에 필수적인 고속 인터넷 접속, 정보시스템 관리 등의 대행이 이루어지는 집적된 정보통신 시설로서, 기간 전산망(백본 네트웍)을 비롯 통신·전산 관련 장비 또는 부품의 보관 및 설치 장소(통신기반시설)를 구축하고, 고객들의 전산장비를 단일 장소에서 집중 보관, 운영함으로써 전자상거래, 정보유통·판매 등 인터넷 관련 비즈니스와 정보통신 설비 및 소프트웨어의 유통·보관 등이 이루어지는 시설을 말한다. 특히 최근에는 무선인터넷의 발달과 더불어 기존의 유선인터넷 기반시설에 무선인터넷 관련설비를 갖춘 유무선 통합플랫폼 제공사업자로서의 기능을 하고 있으며, 고객 전산장비의 기초적 운영관리의 범위를 넘어서 고객 전산장비를 일괄 운영, 대행하는 아웃소싱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확장된 개념의 IDC로서 발전하고 있다.
국내에서 IT붐이 일기 시작한 99년 이래 닷컴 기업의 폭발적인 성장세와 맞물려 국내 IDC는 2000년에 약 30개 이상이 사업을 개시했고, 여기에 5개 정도의 해외사업자까지 국내에 진출하여 그 경쟁은 매우 치열했다. 사업자가 우후죽순격으로 생겨난 것은 ADSL, 케이블망 등을 통한 초고속인터넷이 급속히 가정에 보급되어 인터넷 비즈니스가 성장한데 힘입은 것이었다. 그러나 IT 경기하락과 더불어 발생한 닷컴의 몰락은 IDC의 공급과잉 사태를 가져왔고, 공급과잉에서 생존하기 위해 업체 간의 가격경쟁이 격화됨에 따라 수익을 내지 못하는 사업자가 늘어 IDC 시장에서도 구조조정이 촉발되었다. KIDC가 해외사업자인 아이아시아웍스(iAsiaworks)코리아를 2001년에 인수한데 이어 2002년에는 역시 해외사업자인 피에스아이넷(PSINet)을 인수했고, 한국통신의 KT-IDC가 분당의 두루넷 IDC를 인수한 것이 그 예이다. 이런 결과로 국내에 진출한 해외사업자는 대부분 철수한 상태이고, 국내 사업자도 3~5개 정도의 메이져 IDC를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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