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는 최전방의 면역체계인 동시에 건강의 지표
감기처럼 흔한 질환인 만큼 관심도 높아


피부질환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의 경우 워낙 만성적인 경우가 많다보니 인터넷이나 혹은 기타 동호회 등을 통해 각자가 치료했던 사례나 경험들을 나누는 경우가 흔하다. 그 가운데 흥미롭게 보았던 개인 피부 관리 방법 중 모 회사에서 나온 비듬 질환용 샴푸를 이용한 지루성 피부염 관리 방법이 기억이 난다. 일주일에 두 번 바른다는 이 비듬용 샴푸를 두피가 아닌 지루성 피부염 환부에 비누칠 대신 사용해서 씻는다고 하는 것이다. 그 효능이나 효과는 확인해보지 못했지만 약이 아닌 샴푸이므로 근본적인 원인 자체를 해소하기에는 모자란 감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아직까지 외모가 우선시 되는 사회이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피부를 위해 고민을 한다는 것을 엿볼 수 있었다.



피부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것
피부질환 중 1/3에 해당한다고 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앓고 있는 질환이지만 여성들만이 겪는 질환으로 오해하고 있는 경우가 있다. 아무래도 ‘주부습진’이라는 용어 때문이라 짐작되는데 이것은 엄연히 접촉성 피부염의 하나인 손 습진일 뿐이지만 역시나 많이 통용되고 있고 앓는 사람도 많다는 뜻이기도 할 것이다. 얼굴이나 두피에 많은 지루성 피부염의 경우 여드름과 함께 동반되는 흔한 습진의 한 종류로 피지분비와 관련이 있어 혼동하기 쉽지만 가려움증과 함께 피부가 붉어지는 증상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흔히 겪게 되는 증상으로 두피에 나타나는 비듬(마른 버짐)을 예로 들 수 있다. 습진은 땀이나 햇빛, 온도변화와 건조한 날씨 등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 이는 계절적 영향을 많이 받는 다는 것을 의미하며 겨울철에 특히 더 심해질 수 있다. 한방적으로도 선천적으로 면역력이 부족하고 피부가 치밀하지 못하여 외부자극을 몸이 이기지 못하는 것으로 습(濕), 한(寒), 열(熱)에 의한 자극으로 장부의 기능이상과 저하로 인한 순환의 문제가 발생한다고 보고 처방을 통해 이를 해소하도록 장부의 이상을 조절하고 원인이 되는 외부자극을 이기도록 도움을 준다.
예전보다는 좀 덜한 감도 있지만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의 계절 변화는 다양한 자연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우리의 몸이 준비되어 있지 못하다면 장미의 가시처럼 질병으로 고생할 수밖에 없을 것이므로 항상 내 몸에 관심을 가지고 유지해야 이러한 즐거움도 함께 누릴 수 있을 자격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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