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제주대 아라컨벤션홀서‘2019 청년 드림 취업박람회&지식재산(IP) 페스티벌’개최

원희룡 지사가 ‘2019 청년 드림 취업박람회 & 지식재산(IP)페스티벌'에 참석해 청년들과 대화하고 있다(사진_제주도청)

[시사매거진/제주=김법수 기자]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지난 11일 “제주의 미래는 제주청년들이 취업과 창업을 통해 만들어 가게 될 것”이라며 제주청년들의 취·창업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오후 제주대학교 아라컨벤션홀에서 개최된 ‘2019 청년 드림 취업박람회 & 지식재산(IP)페스티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올해 행사는 청년들의 지식 재산을 기반으로 하는 취·창업 지원 활성화를 위해 기존에 각각 개최됐던 ‘취업박람회’와 ‘지식재산페스티벌'을 함께 진행했다.

원희룡 지사는 “제주도는 타지역에 비해 취업정보가 많이 부족하고 취업을 위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도 상대적으로 적어 늘 미안하고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행정과 대학교, 상공회의소 등 관련 기관을 통해 제주 청년들이 취업 정보를 쌓을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가질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강조했다.

원희룡 지사는 제주도정에서 추진하고 있는 청년 핵심공약인 더 큰 내일센터와 5배속 청년통장을 참여자들에게 소개했다.

원 지사는 “지난 9월 더 큰 내일센터 1기를 출범해 100명의 청년들을 모집했다”며 “제주의 젊은이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체계적인 정보 습득과 훈련을 통해 취업과 창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취업청년들의 목돈 마련을 지원하는 ‘5배속 통장’사업처럼 청년들이 하고 싶은 분야에 대한 선택의 폭을 넓히면서 임금이나 근무여건이 향상될 수 있도록 더 많은 청년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원희룡 지사는 채용부스를 돌며 참여기업 관계자와 청년들을 만나 응원의 말을 전했으며, 취업 최신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인공지능(AI) 화상면접도 직접 체험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특성화고 학생 및 청년 채용을 희망하는 도내·외 30개 기업과 도내 우수 IP 보유기업 20개 등이 함께 참여해 취업설명회, 전시회, 토크 콘서트, 도내 청년대상 현장 채용 면접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장부스 54개 기업, 기술전시 15개 기업)

행사장에서는 사전 신청자에 한해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자기소개서 분석, 면접, 현장매칭 시스템을 적용해 실제 기업과의 매칭까지 제공했다.

또한,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위한 해외(미국, 호주 등) 취업설명회를 개최했으며, 혁신기업과 창업가들이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청년구직자를 위한 특강도 마련됐다.

더불어 지식재산관련 청년 창업 성공사례발표, 지식재산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세미나, 우수특허기술제품 전시회 등도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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