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창업인 성공사례 벗어나 창업자간 진솔한 이야기 나눠

사진제공=고려대 세종산학협력단

[시사매거진=임지훈 기자] 고려대학교 세종산학협력단(단장 백승필)에서 지난 8일 창업인들 간 네트워킹 행사를 갖고 제2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려대 세종산학협력단은 세종시 SB 플라자 1층에서 2019년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 특화프로그램 ‘오픈 IR 네트워킹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려대 창업도약패키지 기업과 창업 유관기업, 창업기업 및 가족, 예비 창업자 등이 참여해 참가자들 간 사업 아이템과 사업 성공을 위한 아이디어 공유가 이뤄졌다.

행사는 크게 ‘토크 콘서트’와 ‘오픈 IR 릴레이’, ‘네트워킹 디너쇼’ 등 3부로 진행됐다.

1부 토크 콘서트에서는 스타트업 대표와 가족들이 나와 창업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펼쳤다. 패션크루 공동차업자 문정모 이사는 창업 당사자이지만 더불어 창업자 가족으로서의 어려움과 패션 산업의 전망과 사업 유통망 확충 등 예비 창업자가 필요한 실질적인 사업 정보를 제공했다.

또 지상철 교수 등 패널 4명은 창업에 대한 평소 생각과 기업의 역할 등에 이야기를 나눴다.

2부 ‘오픈 IR 릴레이’ 행사에서는 IR(기업 설명회)을 통해 투자유치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재미씨와 에프알디, 에프앤디파트너스 등 8개 기업이 참여해 발표․질의를 가졌고, 기업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

끝으로 행사 참가자들은 '네트워킹 디너쇼'를 통해 사업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등 네트워크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매년 진행하던 대표 창업기업 중심의 1회성 행사에서 벗어나 참여 대상을 다양화하고 창업 네트워크를 다지는 기회로 활용했다.

지상철 고려대학교 세종산학협력단 창업지원센터장은 “IR 네트워킹 행사를 통해 쉽게 모이기 힘든 기업인들이 소통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라며 “대표 창업인뿐만 아니라 창업 관계 기관과 투자자 등이 모여 사업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 신뢰를 갖는 시간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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